교회의 주인이신 그리스도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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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교회를 그의 손으로 세우셨기 때문이다(시 87:5).

 

바울은 그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강조하기 위해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고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통치하는 것은 ‘많은 형제들 중의 장자’ 곧 가족의 본래적인 통치자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는 모세뿐 아니라 천사들, 즉 모든 피조물 위에 계신 분이시다. 여기에서 바울은 두 가지 사실을 밝히고 있다.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비롭고 충성스러운 대제사장을 바라보면서 의지하는 한 실패하지 않는다. 교활하고 심한 유혹과 압력이 그리스도와 믿음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현혹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는 신자들을 돕는 분이며,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교회이며 그리스도에 참예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에(히 2:18) 신자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그 근거를 둘 수 있다.

 

둘째, 신자에게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자들이 인내를 가져야 할 이유는 결코 쉽고 안이한 기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내는 ‘실재의 시험’(the test of reality)이라고 한다. 따라서 신자들은 단지 회개와 용서의 문제뿐 아니라 초자연적인 목표를 향한 돌이킬 수 없는 삶의 헌신을 다짐해야 한다. 신자들은 분명히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속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믿음이 실재가 되기 위해서는 끝까지 담대하며 더 나은 것들에 대한 분명한 소망 안에서 기뻐하는 단호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신자들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신 그분은 영원히 성실하시며 당신의 백성을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기 때문이다(히 10:23; 11:11; 13:5-6).

 

이러한 진리는 신자들에게 되는 대로 살아가는 자기 만족의 삶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그리스도로부터 떠나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