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덕적 성품을 발휘하는 교회_송영찬 국장

0
5

새로운 도덕적 성품을 발휘하는 교회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그리스도의 영광과 도덕적 탁월성에 참예한 성도들은 하나님과 누리는 친교
의 사실을 통해 자신들에게 약속된 영광스러운 운명(destiny), 즉 성도들이 
신성한 성품에 참여함으로써 정욕과 세상의 부패로부터 단절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베드로는 필수적으로 성도들이 발휘해야 할 새로
운 성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
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
을 공급하라”(벧후 1:5-7).
중생과 보배로운 약속들과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 제
공되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더 이상 믿음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이것은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약 
2:20)고 말한 야고보 사도의 지적과 같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노력을 동반한
다. 그것은 또 인간에게 노력할 수 있
게 한다. 이런 이유에서 베드로는 건전한 신자의 생활에서 발견되어야 할 덕
목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덕목들은 바울이 제시한 성령의 열매와 같은 내용
을 함의하고 있다(갈 5:22-23).
이상의 일곱 가지 특성들은 믿음이라는 나무에 맺히는 열매들이다. 신의 성
품에 참예한 신자가 된다는 것은 윤리적 요구를 기피하는 것이 결코 아니
다. 이런 점에서 이 덕목들은 서로 구별되면서도 서로 맞물린 채 믿음이 역
사하고 성장함에 따라 부드러움이라는 열매를 생산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베드로는 이상의 덕목들을 통해 우리가 참으로 그리스도를 아
는 자들이 되었음을 인정받게 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효력을 발생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게 하는 살아있는 뿌리가 되기 때
문이다.
제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는 진보나 퇴보 둘 중의 하나만이 존재한
다. 정지된 상태는 있을 수 없다. 진보하는 삶에는 능력이 있지만 퇴보하는 
삶에는 위험과 실패가 따른다. 때문에 베드로는 아직도 정욕의 진흙 구덩이
에 있는 자들을 가리켜 ‘옛 죄를 깨끗하게 하심을 잊은 자들’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 
따라서 성도들은 날마다 성령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가 자신을 지배하도
록 복종해야 한다(고전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