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비전으로 세상을 깨우는 교회 비전샘물교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비전을 따라 살도록 도우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는 것을 가장 큰 소망으로 안고 살지요. 여기서 비전이
라는 것은 다름이 아닌 바로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구원자이신 예수그
리스도입니다.”
비전샘물교회 김성욱 목사의 말이다. 교회의 이름이 왜 비전샘물교회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전샘물교회는 1994년에 12월에 설립되어 올 6월 기존의 지하 예배당에서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계산 삼거리에 위치한 현재의 상가 빌딩으로 이전하
였다.
김 목사는 기존에 비해 너무 좋은 곳으로 오게 되어 온 성도들과 함께 기뻐
하고 있다고 소탈한 큰 웃음을 웃으며 이야기를 열었다.
비전샘물교회 김성욱 목사는 1984년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도에
목사안수를 받아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영종중앙교회에서 시무하였다. 이
후 1994년 샘물교회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그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김 목사는 사업을 하다 뒤늦게 목회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몇 번 생사의 고
비를 넘기며 오직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살게 되었다고 고
백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인생가운데 그리스도를 품은 비전을 생각하게 하였고 그 비전
은 가정을 주안에서 하나 되게 해 주었으며 오늘의 목회사역도 있게 하였다
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개척 당시부터 선교에 힘쓰며 현재까지 1명의 파송선교사와 8명
의 선교사 후원 13개 기관 후원 등으로 사역을 나누고 있다.
그밖에도 많은 개척교회를 돕고 있는 김 목사는 이러한 일들이 단순한 물질
적 후원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소개하였다.
이는 넓은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비전으로 교회를 살리고 이 땅과 세상에 그
리스도의 꿈을 심고자 하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8개 개척교회 담임목사들과 비전목양회를 갖
고 비전과 사명을 나누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비전을 따라 소망 있는 삶을 살므로 거룩
한 하나님을 경배하는 생이 되도록 인도하
고자 뜻을 나누는 모임이다.
11월중에는 ‘한국 비전 연구소’를 설립하고 창립대회를 개최할 계획과 함
께 가까운 시일에 세계각지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비전
컨퍼런스를 가질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성욱 목사의 비전철학에 따라 비전 샘물교회 대내적으로도 비전을 심어주
고 비전으로 생각을 바꾸며 자기의 꿈도 그리스도의 비전 안에서 찾는 훈련
을 시행하고 있다.
제직훈련과 각 부서별 양육 프로그램 현직 집사들과 집사안수를 받을 예비
집사들을 위한 리더 훈련에 걸쳐 비전을 강조하고 비전을 통한 팀워크의 하
나됨과 승리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매 양육시간마다 김 목사가 별도로 준비하는 특별한 소품과 동영상을
통해 성경공부 뿐 아니라 기존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한 훈련을 병행하고 있
다.
매 주 금요일 오전8시에는 주일학교 교사 훈련이 있는데 교사들을 통해 그리
스도의 비전이 아이들에게 심겨지도록 먼저 교사들의 의식이 변화되는 훈련
하고 있다고 김 목사는 덧붙였다.
비전샘물교회는 현재 지역사회 가운데에도 널리 비전을 심기 위해 애쓰는 가
운데 노인대학을
통해 비록 인생의 말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
도 그리스도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일찍부터 비전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며 지역
의 자녀들이 그리스도로 변화 되면 지역의 가정들도 변화될 수 있다는 소망
으로 씨를 뿌리고 있다.
그밖에도 선교와 구제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금년부터는 어려운 학생
들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욱 목사는 얘기를 맺기에 앞서 사랑이 많고 단결과 합심이 잘 되는 비전
샘물교회 성도들과 13년간을 함께 해 온 것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고 전
했다. 요리 솜씨 또한 특별하여 매주 샘물교회에서 비전목양회로 동료목사들
과 모일 때마다 요리 솜씨를 칭찬받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김성욱 목사의 소망은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일로 하여금 진정
그리스도와 연관된 삶, 그리스도와 연관된 꿈을 발견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다.
부디 그 소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더욱 견고하게 세
우고, 혼탁한 세상의 죄악에 물든 지식과 인본주의적
신앙을 담대히 물리치
는 병기가 되기를 함께 기도한다.
(이 은 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