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목사 간이식 수술받아 – 외아들 기증…수술비 5천만원 마련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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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목사 간이식 수술받아 
외아들 기증…수술비 5천만원 마련못해 
동료 목회자, 노회 후원에 동참키로 

수원노회 소속 정병선 목사님가 간 경화로 지난 10년간 투병하다가 지난 5
월 12일에 아들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성공적인 이식수술을 받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태에 있는 외아들 정다운 씨는 군에서 특별 허락을 받
아 간을 아버지에게 기증할 수 있었다. 

수술 당일 정다운 군이 아침 7시에 먼저 수술실에 들어가 이식이 가능한 상
태인지 확인 한 후 8시 40분에 정 목사가 수술실에 들어가 12시간이 넘게 수
술한 결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한편, 정 목사 수술을 위해 주위 동료 목회자들이 물심 양면으로 사랑을 실
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 목사 가족이 출석하는 향상교회(정주채 목사)에서는 수술 당일 하루 금식
을 하며 기도했고, 한길교회 김형수 목사도 전 교우들에게 금식으로 기도하
도록 하고, 정 목사와 동기인 수원노회 목회자들은 삼성병원 기도실에서 
수술 12시간동안 두시간씩 릴레이 기도로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수원노회는 제75회 정기노회에서 정병선 목사의 수술비 5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노회 사회부(장동익 장로)주관으로 각 교회와 총회에 후원 요청공문을 
보내 돕기로 했다. 

정 목사는 수원 한길교회를 개척한 지 14년만에 사임하고 그 후 10년동안 투
병하며 ‘어느 목회자의 고백'(대장간), ‘신앙의 마스터클래스'(대장간) 등 
책을 저술했으며 특히 기독교 인터넷 ‘뉴스 엔조이’에 마가복음 강해를 장기
간 연재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병선 목사 돕기에 동참을 원하는 분은 임현미 사모(010-3075-6007) 또는 
수원노회 서기 배영진 목사(010-2800-0235)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