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속에 담긴 따스한 정 느낄 때” 이강숙 집사
“첫눈 속에 담긴 따스한 정 느낄 때”
이강숙 집사·순천제일교회
서울은 가끔씩 집안 행사가 있거나 병원을 찾을 때 올라오곤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나 직장 생활을 하고 결혼하고 첫애를 낳을 때까지 생활
을 했으니 고향인 서울은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전부였다.
지방 생활을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나는 지금도 순천에서...
첫사랑 고백 같은 첫눈 오는 날 유미향 집사
첫사랑 고백 같은 첫눈 오는 날
유미향 집사·기쁨교회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나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오늘 따라 유
난히 햇살이 따스했고 내 뜨락에는 아직도 탐스러운 소국과 늦은 코스모스가
지고 있지만 꿀벌들의 느린 몸짓을 여전히 볼 수 있는 가을이 계속되고 있
다. 이렇게 가을빛 여물어 가는 뜨락에 첫눈이 온다는 소식...
합신교단의 목사됨을 감사하며 허태성 목사
합신교단의 목사됨을 감사하며
허태성 목사·은곡교회
2006년도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며 이번에는 무엇을 특별히 감사할까 생각해 보
았습니다.
지난 10월 13일은 제가 서초동에 있는 숭신교회당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지
꼭 13년이 되는 날입니다. 충청도 시골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에 비로소 기차를 처음 타 보...
짝사랑만 하기싫어서 장인선집사
짝사랑만 하기싫어서
장인선집사_염광교회
나는 벌써 11월에 ‘성탄절’카드와 선물을 다 보냈다. 나와 친한 나의 팬인
어느 선생님께 받았냐고 확인 전화를 했더니 선생님이 무슨 11월에 산타가 이
렇게 빨리 오냐고 반문 하셨다. 그래서 내년에는 '가지치기'를 할까 생각한다
고 은근히 협박했더니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그 대상에 안 걸리도록...
농촌목회자와 노후대책 박종훈 목사
농촌목회자와 노후대책
박종훈 목사·총회농어촌부 전북지역간사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변해 가는 여러 가지 현상들 중에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이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 곳 농
어촌 사회에서는 아주 심각한 기형아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미 우리
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간다며 인구 늘리기에 발 벗고 나...
조병수의 목회편지(84)_네게 듣는 자_딤전 4:16
늙는다는 것
조병수 교수 합신_신약신학
늙는다는 것은 과히 나쁜 일이 아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신체에 다양한 퇴화
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피부는 늘어지고 뼈는 약해진다. 딱딱한 음식을 소
화하기가 힘들고 배설물을 몸에서 내보는 것도 거북스럽다. 시력은 떨어지고
듣는 것도 시원치 않다.
노인이 ...
실족케 함에 대한 교훈 김용주 목사
실족케 함에 대한 교훈
김용주 목사_소식교회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 18:6).
여기 “실족케 함”이란 나 자신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들이 범죄하게 되는 사
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교훈은 특별히 인도자들이 ...
핍박당하시나요? 박신자 사모
핍박당하시나요?
박신자 사모_순동교회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
도다”(롬 8:18 )는 말씀은 고난 당하는 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
이다. 그러나 반대로 고난당하지 않는자들에게는 현재의 영광이 더 클 수도
있는 말씀이다.
고난!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일들이다. 핍박...
내 영혼의 알림벨 황대연 목사
내 영혼의 알림벨
황대연 목사_한가족교회
제 휴대폰은 요즘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최신형에 비해 다소 기능이 떨어지
긴 하지만, 그래도 제게는 작은 전자수첩을 방불합니다. 교회 식구들을 비롯
해서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전화번호, 생일, 이메일 주소, 심지
어 간단한 메모까지 철자 한 두개만 입력하면 주르륵 불러내어 줍니다. 전화...
사람들에게 밟히는 소리! 장재훈 목사
사람들에게 밟히는 소리!
장재훈 목사·군산내흥교회
요즈음 필자는 마음이 매우 속상하고 괴롭다. 그리고 너무나도 신자됨의 자존
심이 상한다. 왜냐하면, 신자들이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
다. 뜻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자기 소견의 옳은 대로, 불신
자들이 행하는 타락한 방법으로 처신하는 모습에 한숨만 나올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