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림의 역학_성주진 교수

웅크림의 역학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개구리의 뛰는 모습을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개구리는 멀리 뛰기 위하여 먼 저 잔뜩 웅크립니다. 이 웅크림은 분명 퇴보가 아니라, 도약을 위한 준비입니 다. 필요한 운동량을 축적하기 위해 웅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웅크림은  도약과 분리된 반대동작이 아닙니다. 웅크림은 오히려 도약과 역...

‘우연’과 ‘혹시...

'우연'과 '혹시'의 하나님  성주진교수/ 합신 구약신학 제목 때문에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우연'과 '혹시'라는 말 이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을 왜곡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우리의 경건한 두려움 입니다. 그러나 이 말들은 성경에서 하나님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삶의 경험을 그대로 반영하는 말들이 성...

개혁의 원동력_성주진 교수

개혁의 원동력  성주진 교수/ 합신구약신학 개혁이란 말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두렵고 떨리는  말입니다. 특히 교단의 특성이 개혁으로 규정되는 상황에서 이 말은 더욱 부 담이 되는 말입니다. 정치권의 현실이 개혁의 부담을 잘 보여줍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개혁을 내세워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정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_성주진 교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급속하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상으로 통했 던 일이 오늘은 비정상으로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 비정상으로 치부 되었던 것들이 오늘은 정상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가 어찌 나 빠른지 어제의 구분법을 가지고 살다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인가?_성주진 교수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인가?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사람은 어려서부터 공평한 대우를 요구하며 살아갑니다. ‘내 꺼야’, ‘만지 지 마’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불공평해’라는 말은 공평 의 개념이 우리 마음속에 일찍부터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른이 되어 서도 우리는 공평이야말로 행복한 삶과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

믿음의 플라시보 효과?_성주진 교수

믿음의 플라시보 효과?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가짜 약도 환자가 믿고 복용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보 통 '플라시보(위약) 효과'라고 불리는 이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약 의 의학적 성분이나 객관적으로 입증된 효능 외에 환자의 심리적인 상태가 질 병의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말일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

은혜 받은 증거_성주진 교수

은혜 받은 증거  성주진 교수/ 합신 신약신학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은혜는 거의 모든 일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듯 합 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를 들은 후나 신앙적인 모임 또는 활동에 참여한  다음에 우리는 흔히 서로 은혜를 받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총평을 대신...

사랑의 상처_성주진 교수

사랑의 상처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얼마 전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가족을 만나기 직전에 남긴 말 한 마디를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만나면 상처부터 확인해야지요.' 과연 그 분이 상처를 확 인했는지 그 후일담은 듣지 못했습니다만, 어떤 상처는 이처럼 한 사람의 정 체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확인해주는 표지가 됩니다. 그 상처를 아는...

길 위의 존재_성주진 교수

길 위의 존재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방학을 앞둔 학생이나 휴가를 생각하는 직장인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으로 들뜰 때입니다. 훌쩍 길을 떠난다는 것 - 그것은 낭만적이면서도 매력적 인 주제입니다. 이 방랑의 마음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한 때의 일탈일까요? 버거운 짐에 대한 작은 반란일까요? 아마도 가...

가상인터뷰: 아모스_성주진 교수

가상인터뷰: 아모스  성주진 교수 -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경향각지를 돌아보신 줄 압니다. 선지자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모습은 어떠한지 몹시 궁금합니다. - 양을 치고 뽕나무를 키우던 전직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사회의 급변하는  모습에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어쩐지 낯설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 다. 아마도 작금의 한...

핫클릭

교단

교계

좌담 인터뷰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