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목적_성주진 교수
목표와 목적
성주진 교수/합신 구약신학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나 글에서 '목표'와 '목적'을 동의어로 사용할 때가 많
습니다. 사전을 찾아보아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두 단어가 함
축하는 뉘앙스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 차이는, 예를 들면 "인생의
목적"이나 "목표 이익" 같은 표현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와 같이 ...
‘정치적 올바름’_성주진 교수
'정치적 올바름'
성주진교수/ 합신 구약신학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견해들이 충
돌하는 일이 잦아지고, 다루기 어려운 예민한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치 분야에서도 지난 총선의 결과가 보여주듯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
다. 대립과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려는 ...
부활의 길, 십자가의 역설_성주진 교수
부활의 길, 십자가의 역설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패자부활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합에서 계속 이기는 사람은 승리가도
를 달려가는 반면 중도에 탈락한 사람은 패자부활전을 통하여 회생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부활은 패자의 회생이 아닙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자기 실력으로 올라가고, 뒤떨어진 사람은 은혜로 '부활'하는...
신망애 해석학_성주진 교수
신망애 해석학
성주진 교수/ 합신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담 풍' 해라"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대화에
서 발음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소통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도 정황
을 참작해서 듣는 사람은 나중의 '바담 풍'이 사실은 '바람 풍'이라는 것을
추론하고 대화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반면에 '바담 풍'은 '바담 풍'...
남자의 한(恨)_성주진 교수
남자의 한(恨)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흔히 한(恨)은 여성의 대표적인 정서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
나 최근 들어 한의 정서가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
고 있습니다. 한 많은 남자들이 늘어간다는 말입니다. 남자의 한은 주로 부모
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서, 아내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서...
‘꿈에, 하나님의 말씀이…R...
'꿈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주진 교수/ 합신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하는 것은 인간
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호기심인 것 같습니다. 특히 불확성의 시대, 불안정
한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미래사를 미리 알아서 어떻게든 대처해 보
려는 욕망이 더욱 강한 줄 압니다. 반면에 '세상만사 내 뜻대...
화이트 크리스마스? _성주진 교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주진 교수/ 합신구약신학
올해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당면한 일들 때문에 혹시 정신
이 사납고 마음이 분주하더라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성탄절은 더욱 의
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일에 지친 사람들은 성탄절을 또 다른 휴일
로, 연인들은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상인들은 매상을 올리는 날로...
“괜히 기도했나 봐” _성주진 교...
"괜히 기도했나 봐"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고 있는 성도들에게 기도
의 응답은 기도의 당연한 전제요 일상적인 상식입니다. 우리는 '영혼의 호
흡'인 기도를 빼놓고서 신앙생활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
할 때마다 가까이 계셔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믿는 성도의 자랑이...
전도 콤플렉스_성주진 교수
전도 콤플렉스
성주진 교수/ 합신 구약신학
상당수의 성도들이 전도하지 못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
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신자가 가장 활발하게 전도하는 시기는 믿기 시작한
처음 몇 해 동안이라고 합니다. 이 시절에는 구원의 감격과 전도의 열정이 넘
치는 데다가 불신자 친구들의 호기심도 한몫해서 비교적 쉽게 전도를...
자연과 복음_성주진 교수
자연과 복음
성주진 교수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집 앞의 단풍나무, 거리의 은행나무, 앞산의 이
름 모를 관목에 이르기까지 각종 나무들이 저마다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습
니다. 이맘때의 가을은 자연이 연출하는 상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까지 가을의 정취에 한껏 취
해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