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권의 과제

새 정권의 과제      유례없는 국정농단 사건과 대통령 탄핵으로 지난 반년 동안 국민이 된몸살을 앓았고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그래도 이만한 질서와 성숙한 민주의식을 갖고 변혁의 소용돌이를 잘 헤쳐 나온 국민들의 모습은 칭찬 받을 만하다. 그렇다면 새 정권의 과제는 무엇일까?    월간중앙과 타임리서치가 실시한 제19대 대...

배려, 공동체의 꿈

배려, 공동체의 꿈 우리 시대엔 인성 교육이나 지도력을 말할 때 흔히 배려라는 덕을 거론하곤 한다. 사회가 소통의 부재로 공동체적인 미덕을 잃어가고 부익부 빈익빈 같은 편중 현상이 극에 달한 때문일 것이다. 그에 따른 사회적 손실도 늘면서 배려라는 덕목이 국가나 사회, 가정 등에서의 관계 향상과 지도력에서 중요한 자질로 떠올랐다. 배려는 사전적으...

발전적 변화를 위하여

발전적 변화를 위하여 오랜 전통이나 현실의 안정된 상황을 더 중요시하며 굳건히 지켜 나가려는 자세를 보수라 한다. 반면 상황을 반영하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보려는 자세를 진보라 한다. 보수든 진보든 다 나름의 가치가 있고 상호보완적일 때 사회에 유익한 면이 있다. 그러나 보수가 지나치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폐쇄성을 갖게 되고 진보가 지나치면 좋...

참여보다 귀한 사역은 없다

참여보다 귀한 사역은 없다 모든 것에는 그 고유의 역할이 있다. 교회에서의 역할을 우리는 흔히들 사역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그 일을 주도하는 책임자를 사역자라 부르고, 그 일을 떠맡은 평신도를 우리는 평신도 사역자라 부른다. 교회가 하는 사역 중에는 본질적 사역도 있고, 비본질적 사역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란 지교회만을 말하지 않는다. 보다 ...

탄핵 갈등, 성장통으로 삼아야

탄핵 갈등, 성장통으로 삼아야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였다. 헌재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성도들도 교회 안과 밖에서 부딪치는 정치적인 불편함에 대하여 신앙적으로 대응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작금에 겪...

진정한 이미지는 실재에서 나온다

진정한 이미지는 실재에서 나온다      오늘날은 눈에 보이는 이미지(image)를 중요시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이미지 관리라는 말도 나왔다. 이미지가 외적인 면모라면 실재(reality)는 그가 가진 본질적, 내적인 면모를 말한다. 좋은 실재에서 비롯된 좋은 이미지야 더할 나위 없지만 이미지와 실재가 항상 일치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것은 ...

신학은 과연 전문적으로 신학 공부를 하는 이들의 전유물...

신학은 과연 전문적으로    신학 공부를 하는 이들의 전유물인가?        “신학은 과연 전문적으로 신학 공부를 하는 이들의 전유물인가?”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신학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우선 대답부터 하면, “그렇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학을 해야 하고, 사실 신학을 하는 사람이다.” 물론 이 ...

세상의 창을 열어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자

세상의 창을 열어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자 - 합신 신학생들을 위하여 -        2017학년도 75명의 신입생들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선발되어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다. 무척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명의 길로 들어선 귀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를 보낸다. 모든 신학교들이 좋은 학생들을 확보하려 노력하지만 적어...

개혁주의적 삶으로 더 나아가자

개혁주의적 삶으로 더 나아가자      합신 교단의 정체성을 말하려면 낯익은 ~from ~to의 어법이 적절하다. 우리는 합동(총신)으로부터(from) 나왔다. 같은 개혁신학이요 합동이라는 이름을 동반했으니 교단적 궤도 비슷한데 우리는 어디로 가려고, 무엇을 위해(to) 나왔는가?    배운 신학과는 달리 개혁주의답지 않은 당시의 교권과 그에...

세상 속에서의 교회의 바른 역할

세상 속에서의 교회의 바른 역할      작금의 복잡하고 혼란한 사회 속에서 교회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성경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갖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용어들은 다를 수 있다.    교회는 ‘제사장’이며 동시에 ‘예언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제목의 시사점에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동의하지만 그게 정확한 표현인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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