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펼치는 새 천년’
제9회 전국 성경대회 성료
바로선교회 주최
‘성경으로 펼치는 새 천년’이란 주제로 2000년 벽두 1월 11일에 열린 전국 성경대회에서 대구제일교회(통합) 박선미 집사(31)가 영예의 이스라엘 성지 순례권을 차지했다.
난이도가 높은 신구약 100문제로 알려진 이번 대회에서 박집사는 74.6 이란 높은 점수를 얻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교역자 부문에선 총신 신대원 3학년에 재학중인 권혁윤 전도사(40, 달성제일교회)가 75.6점을 얻어 으뜸상을 차지했고, 평신도 퀴즈에선 이장우집사(42, 인천 엘림교회, 합동)가 남이사형제(바로선 교회, 개혁, 대구 심인고 3)를 연장전에서 간신히 제치고 으뜸상을 차지했다.
매년 이스라엘 성지순례권을 시상품으로 유명한 이 전국성경대회는 대구 바로선 교회(남웅기 목사)가 주최했으며, 금번 대회의 고사 출제는 김영철 교수가, 퀴즈 출제는 남웅기 목사가, 시험 채점은 임창윤 목사가 맡았다. 장소를 성천교회(안세경목사)로 옮겨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예상보다 참가자가 적어 아쉬웠지만 역대 대회중 가장 은혜로운 대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모여든 60여명의 참가자들은 제마다 성지순례를 꿈꾸기에 합당할 만큼 고사에서나 퀴즈에서 그 실력의 탁월함을 드러내어 서로가 서로에게 큰 감동을 끼쳤다. 또한 대회 후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바로선 교회는 비록 적은 성도들이지만 전국 규모의 큰 대회를 일사분란하게 잘 진행함으로서 전국에서 모여든 큰 교회 성도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선 교회는 금년 10월 3일, 다시 제10회 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대회부터는 시상품격을 대폭 상향하여 각 부문 별로 1,2,3 등 모두에게 이스라엘 성지순례권을 수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