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안내
21세기 개혁신학의 방향
| 이승구 지음, CCP, 2018년 4월(개정판), 400쪽, 값 20,000원 |
한국신학의 개혁신학적 정향을 위하여
다원화되고 복잡한 상황 속에 놓인 현대, 특히 21세기의 한국 사회 속에서의 신학적 고민과 씨름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눈물겨운 응답이 이 책의 내용이다. 2005년 초판되고 2008년 재판 후 절판되어 이제 개정판으로 나온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적 상황에서의 개혁신학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견지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그래서 20세기에 프란시스 쉐퍼가 그랬던 것처럼 21세기의 당면 문제들과 도전들에 대해 개혁신학적이면서 실효적인 응답을 내놓고자 애쓴다.
특히 제3부에서 글로벌 시대의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구체적으로 맞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한국의 개혁신학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그 실천적인 답을 제시하려고 했음은 주목할 만하다. 장로교회의 정체성,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 가다듬어야 할 생각들,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천들, 그리고 IT 산업 사회의 중심을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의 한국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루고 있어 변화무쌍한 이 시절에 다시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