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명성교회에서
4월 16일 오후 4시, 설교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부활절이자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는 4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에서 드려진다.
‘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 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는 지난 2월 1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활절연합예배 개요와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도 연합기관이 아닌 교단 연합으로 드려지며, 현재까지 60여개 교단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4월 16일 별도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회원교단 대부분도 여기에 참여한다.
부활절예배 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한다. 준비위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가 아닌 교단(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자격으로 설교하는 것”이라며 “교단 안배 차원에서 이영훈 목사가 맡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은 가장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번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는, 기쁜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예장합동 총무)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비위는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체육관이나 광장 등 공공장소가 아닌 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작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모여진 헌금은 논산훈련소, 본부교회, 연무대 등에 지출됐다. 관련 행사는 향후 1주일 내에 홈페이지에 보도자료가 등재되고 동영상 공모전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