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3월 2일 코엑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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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32일 코엑스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참석설교 정성진 목사

제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홍종문 장로)가 오는 3월 2일 오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 땅을 회복하여 거룩하게 하소서’로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는 탄핵정국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시국의 조속한 안정, 국민화합과 국가의 번영, 한반도와 세계 평화,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참석하며 대회장 홍문종 장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표 국회의원의 대표기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설교,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의 공동기도문 낭독,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교자로 선정된 정성진 목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입법, 사법, 행정부 및 학계, 경제계, 교계 지도자와 현직 총회장과 기독교 기관과 단체장 등 국내외 지도자 25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기도한다.

회장 홍문종 장로는 “대통령과 함께 국회에서 하는 것이 국가기도회인데 탄핵정국에 함께 하게 되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그 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황교안) 권한대행과 각계 지도자들을 모시고 기도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해 주셨다”고 대회 취지를 전했다.

채의숭 준비위원장은 “오늘날 한국교회는 방황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영적 영향력과 섬김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 5만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들이 함께 공동기도문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국가조찬기도회 후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국내외 청년대학생 1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다음날인 3일 오전 7시에는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교계 지도자, 국회, 내한외국인사, 기자단, 집행부, 주한선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