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위기관리 등 협력키로
KWMA․위기관리재단, 외교부와 MOU 체결
해외선교사 및 휴가철 단기봉사활동 참가자들에 대한 신변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선교사 위기의 사전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외교부와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3개 기관이 지난 7월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한국위기관리재단 김록권 이사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운영이사회 나성균 회장이 참석해 각각 서명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해외선교사 및 그 가족의 안전과 관련된 위기정보를 3자가 상호공유하고 ▲선교사의 위험지역 방문 자제 ▲외교부의 안전정보 전파 및 계도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한선협 및 위기관리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내외 교육훈련 시 재외국민보호 대책 등의 교육자료 제공 및 강사 파견 등에 적극 협력하며 ▲해외 위기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3자 핫라인을 구축함으로 원만한 사건․사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와 KWMA 전호중 총무가 배석했다.
이와 관련해 당일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교계 11개 언론사 선교담당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록권 재단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나성균 KWMA 운영이사회장의 MOU 체결 설명, 김진대 사무총장이 2014년 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선교단체들의 ‘선교사 위기관리 현황’과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외교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선교 관련 3개 단체(한국위기관리재단, KWMA, MCC)가 공동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지킴이’ 모집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