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성실교회, 동두천에 선교센터 건립
“성실교회 선교센터가 주의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는 선교사와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쉼과 회복을 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염종석 목사
의정부지역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해외선교와 미자립교회 지원에 앞장서 온 성실교회(염종석 목사)가 최근 선교사와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족들을 위한 쉼터, ‘성실 선교센터–벧엘 하나님의 집’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2일(토) 오후 5시 성실교회 선교센터에서 열린 개관 감사예배는 시찰 서기 박호건 목사(양주 성민교회)의 인도로 전성주 목사(한누리교회)의 기도, 시찰장 박봉선 목사(한길교회)의 설교, 박만택 목사(양문교회 원로)의 축도, 염종석 목사의 인사로 진행됐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라’(엡 4:10∼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봉선 목사는 “성실교회 온 성도들의 헌신과 충성을 통해 하나님께서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고 비전을 바라보게 하셨다”며 “이제 선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성실교회의 미래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더욱 크고 놀라운 일들을 감당하며 이로 인해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귀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임목사 퇴직금으로 마련해 교회에 헌당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성실 선교센터–벧엘 하나님의 집’은 대지 300평에 연건평 80평,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게스트룸 2개와 기도실, 화장실, 샤워실, 거실과 주방으로 꾸며졌다. 2층은 게스트룸 2개와 거실, 화장실로 꾸며졌고 365일 개방 시스템을 갖추었다.
선교센터는 국내에 체류하는 선교사 뿐 아니라 농어촌교회 목회자에게도 개방돼 있으며 지친 영육을 재충전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순수한 사랑, 열정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
염종석 담임목사는 공동의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올 12월 은퇴할 예정이다. 교회에서 퇴직금으로 5억여 원을 드렸고, 염 목사는 그 금액으로 노후에 살 집을 동두천에 마련했다.
염종석 목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그 집을 나한테 줄 수 없겠니?’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즉시 사택을 교회에 헌납했다.
뿐만 아니라 사비를 들여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하자 성실교회 온 교인들도 마음을 같이하면서 아름다운 집을 만들어 갔다.
TV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채웠다. 전기도 부담없이 사용하도록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하고 마당에 천연잔디도 깔았다.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머물러 있는 동안 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성실교회는 선교센터를 전액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진정한 영적 회복의 쉼터 되기를
“성실교회는 섬기고 베푸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쉬었던 엘리야처럼 선교센터가 주의 종들의 쉼터가 되어지고 이곳에서 새 힘과 능력을 덧입어 푯대를 향해 달려가기를 소원합니다”
염종석 목사는 “성실 선교센터는 일부 특정한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이루고자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였고, 그 순수한 마음과 사랑, 열정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이라고 강조했다.
염종석 목사는 “성실 선교센터가 앞으로 세계를 향해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에게 참된 쉼, 위로가 되는 하나님의 집이 되길 원한다”며 “이 모든 일들이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성실 선교센터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안창말로 42번길 8-27
연락처 : 031-877-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