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교회활성화동행위원회 세미나 성료
교회활성화동행위원회(위원장 허기정 목사)는 2월 6일(월)부터 7일(화)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세미나 일정을 가졌다.
회원 목회자 사모 및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예배와 특강, 전도 간증 및 실습, 나눔 및 멘토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 예배는 김덕선 목사의 인도로 고동옥 목사의 기도에 이어 변세권 부총회장이 ‘교회를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에베소서 4:13-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세권 부총회장은 “교회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교회다운 생명력, 또는 교회로서의 활성화가 두드러져야 한다”라고 전제한 뒤 “양육을 받아 성장한 성도라면 이후로는 교회를 선양하는데 주도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변 부총회장은 특히 “자신이 속한 교회가 더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품위를 발현할 수 있도록, 그렇게 기여하고 이바지하기 위해, 어제와 같이 오늘도 변함없이 교회 생활이 치열해야 하는 것”이라며 “교회의 품에서 철저히 양육을 받아야 하고, 교회가 되어 다른 성도를 양육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생활의 치열성이란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도 간증 및 실습에서 이성원 목사(예가교회)는 ‘전도, 나가면 만나고 안 나가면 못 만난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전도 경험을 나누었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목사로서의 직무유기를 직면하게 되었다. 작년 8월부터 아내와 함께 마을 전도를 시작했고 적지 않은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의에 이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서로의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전도하는 전도 그룹 방법을 제안했다.
‘교회와 선교’라는 주제로 저녁 집회를 인도한 김학유 교수(합신 총장)는 작은 교회도 선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선교에 있어서 지도자의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는 구령의 열정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전도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도록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작은 교회는 없으며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교회가 큰 교회임을 강조했다.
류호준 교수(전 백석신학대학원장)는 “교회의 규모를 중요시하는 시대에 목회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이라며 “목회자는 성도들이 낙오자가 없도록 돌보며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