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이 지난 8월 1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7주년 기념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열고 광복의 복음적 의미를 되새겼다.
공동대표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류영모 목사는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신사참배의 강요를 벗어나는 ‘종교의 자유’를 찾은 해방이었다”며 “해방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한국교회를 눈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합신 총회장 김원광 목사의 헌금기도 후 환영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오늘날과 같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건설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수고와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의 결과”라며 “최근 여러 재난을 겪으며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앞에서 겸손해지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자”고 말했다.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는 기념사에서 “일제의 강제 병합과 침탈에 항거하며 위대한 꿈을 꾼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다”며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나라가 되는 위대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8.15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을 통해 한일관계 재정립, 사회 각 분야 지도자의 대화와 협력을 제언했다.
한교총은 “우리는 정부와 국회 기업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상호 분쟁을 멈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으로 대화를 통해 공존과 통합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주문하고 “대한민국의 안정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