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2021 합신 청소년 및 청년대학부 동계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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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시대, 세상이 감당치 못할 자 되길”
2021 합신 청소년 및 청년대학부 동계수련회
학생 및 지도자 총 949명 등록 신청 성황

총회 지도부(부장 정지수 목사)가 개최한 2021 합신 청소년 연합 동계수련회 및 청년 대학부 수련회가 1월 25일 은혜 가운데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튜브(YouTube)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청소년 수련회는 전국 53개 교회에서 학생 및 지도자 포함 613명이, 청년대학부 수련회는 전국 44개 교회 336명이 등록 신청했다.
박병화 총회장은 수련회 개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난해에 코로나로 인해 학교 생활이며 가정생활, 교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2021 수련회를 통해 이 한해가 보람이 있고 가치가 있고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청소년 수련회에서 안상혁 교수(합신 역사신학)는 ‘교회의 본질, 교회의 영광’(마 1:23)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쳤다.
안상혁 교수는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으로, ‘임마누엘’ 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학적인 의미를 고려해 검색하면 구약 168회, 신약 70회 등 성경에는 총 238절이 언급된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특히 “우리가 성경 전체를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읽을 때 얻는 세 가지 교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새창조 역사에 참여하게 되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교회의 이름이기도 하며 ▲하나님과 우리의 지극한 사랑의 연합”이라며 “이 세 가지 복을 일평생 풍성히 누리는 합신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청년대학부 수련회에서 정요석 목사(세움교회 시무)는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유 1:10)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쳤다.
정요석 목사는 “유다서는 교회를 흔드는 자들이 존재와 이들이 어떤 악한 행위를 하였는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에 대해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유다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모든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에도 적용이 그대로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이 시대를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유다서는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담고 있다”면서 “우리가 판단의 근거를 시대에 따라 변하는 법률이나 학문, 전통이나 문화, 경험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내적 인식 원리는 믿음으로, 외적 인식 원리는 성경에 근거해 의사 결정하는 이 시대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바란다”고 맺었다.
지도부장 정지수 목사는 “먼저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며, 수련회를 위해 이모저모로 섬겨주신 지도부원들 및 말씀으로 섬겨주신 안상혁 교수와 정요석 목사께 감사를 전하며, 특히 시작부터 수련회 이후 마무리까지 힘써 섬겨주신 모든 스탭들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다”고 했고 “합신의 모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나 자신이라는 기준을 버리고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악한 시대를 역류하여 세상이 감당치 못할 자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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