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2020 부활절 메시지 발표
한국교회가 오는 4월 12일(주일) 부활절을 앞두고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문수석 김태영 류정호 목사)이 4월 6일(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가 크게 혼란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간을 줄이셔서 인류가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감사와 찬미를 주께 드리는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부활의 소망을 주셨다”면서 “코로나19로 두려워하는 인류는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는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교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았다”며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하시기 바란다”고 전하고 “침묵 속에서 스스로의 ‘약함’을 깨닫고, 부자나 가난한 자, 남자나 여자, 민족과 인종을 넘어 모두가 연약한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고”고 천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라는 부활절 기도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