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 집단 신천지 검찰 수사 촉구
8개 교단 이대위-CBS, 신천지OUT 캠페인도
본 합신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와 CBS는 지난 3월 2일(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 CBS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신천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공개 사과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신천지의 거짓과 기만에 농락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신천지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반사회적 집단인 신천지를 척결하는 데 범국민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회라는 표현과 특정 교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성명은 또 “국가적 재난에 이르게 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책임을 하루빨리 공식 사과하고 사법기관에 스스로 출두해 수사를 받기를 촉구한다”면서 “정부와 사법기관은 신천지의 불법, 탈법적인 행태를 현행법으로 처벌해주길” 촉구했다.
정재원 CBS 선교TV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신천지에 빠진 영혼들은 지금은 지탄을 받고 있지만 다시 구원으로 인도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앞으로 이단대책위원회와 CBS는 그 이후의 과정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미리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BS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CBS신천지대응TF’를 구성하고 제2의 신천지OUT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성명서 >
– CBS와 한국교회는 ‘이단 신천지 척결’을 위해 연대를 강화한다 –
이단 신천지 집단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주범이 되면서 신천지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남으로써 전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3,526명이며,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지파 관련 확진자는 2,113명에 달한다. 이들은 전체 확진자의 59.93%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이단 신천지 집단이 당초 대구집회에 참석한 31번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 방역 당국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에 협조적이었다면 오늘과 같은 사태를 초래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천지 교주가 대국민적 공개 사과는커녕 대변인을 내세워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신천지의 거짓과 기만에 농락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신천지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반사회적 집단인 신천지를 척결하는데 범국민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CBS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신천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대교회 및 대국민 성명서를 채택하는 것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다음과 같은 성명을 채택하는 바이다.
- 신천지 집단은 교회가 아님을 밝힌다.
이단 사이비집단 신천지는 교회라고 말할 수 없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신앙인들이 모이는 신앙공동체이다. 이만희를 교주로 신봉하는 이단 사이비집단을 어떻게 교회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암적인 사이비 집단을 고발하며 신천지는 교회가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더욱이 이단 신천지는 육체영생을 주장하고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정통 기독교의 교리를 부인하고 있어 교회라 칭할 수 없음을 분명이 밝혀둔다.
- 신천지는 한국교회를 훼파하려는 극악한 이단 사이비에 불과하다.
이단 신천지는 그동안 교회의 제도를 무시하고 교회의 질서를 파괴하려는 작태를 보였다. 신천지 추수꾼들이 정통 교회에 침투해 자신을 숨기고 기성 교인들의 환심을 산 뒤 그들을 유인해 신천지 신도로 만드는 악한 일을 일삼았다.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에 위장 침투해 교인들을 빼내는 행태는 신천지 스스로가 거룩한 교회를 훼손하는 사이비집단임을 선언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분열과 분쟁이 있는 교회에 의도적으로 잠입해 교회 분쟁을 부추긴 뒤 교회를 통째를 삼키려는 사악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교회의 거룩성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훼파하려는 이단 신천지의 이 같은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신분을 감추고 교회에 침투해 교인들을 미혹하는 것이야말로 신천지 스스로가 이단이요, 사이비 종교 집단임을 자인하는 셈이다.
- 이단 신천지는 가정을 파괴하는 반사회적 집단이다.
이단 신천지는 그 동안 청년, 대학생, 직장인들의 가출과 이혼을 조장하는 등 가정파괴를 비롯한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며 대한민국 사회에 독버섯처럼 서식하고 있다.
또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지 않고 집단조직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거짓 · 모략으로 일관하면서 정부로 하여금 골든타임을 놓치게 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 감염 확산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걱정하기보다 자신들의 조직만을 지키고자 하는 반사회성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신천지의 이런 반사회성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좀먹게 하는 병폐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하는 바이다.
-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공식 사과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교회 훼손을 시도해 온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하나님 앞과 한국교회에 잘못을 회개하고 공식 사과하며 신천지 조직을 해체할 것을 촉구한다.
이만희 교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한 것은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우리 국민의 건강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조직을 지키겠다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국가적 재난에 이르게 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책임을 하루빨리 공식 사과하고 사법기관에 스스로 출두해 수사를 받기를 촉구한다.
또한 정부와 사법기관은 신천지의 불법, 탈법적인 행태를 현행법으로 처벌해주길 촉구한다.
- 언론이 신천지를 더 이상 신천지교회로 표현하지 말라.
반사회적 집단 신천지가 지난 1984년부터 36년 동안 온갖 만행을 일삼으며 한국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동안 대한민국 언론은 감시기능을 다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신천지 집단을 신천지 교회라는 표현을 쓰면서 신천지 집단이 마치 교회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신천지의 실체를 드러내고 반사회성을 고발해야 할 언론이 아직도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이라면 더 이상 신천지를 신천지교회로 표현하는 일을 당장 멈춰야 함을 촉구하는 바이다.
- CBS와 한국교회는 신천지 척결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10년 동안 ‘신천지 OUT’ 캠페인을 전개해 온 CBS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8개 교단들과 함께 반사회적 집단인 이단 신천지 척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선언한다.
CBS는 특히 ‘신천지 대응 TF’를 다시 구성해 신천지가 한국교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경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땅에서 신천지 사이비 집단이 척결되고 발본색원 되도록 CBS와 주요 8개 교단들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이다.
향후 신천지집단이 정상적으로 가정과 사회, 교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2020년 3월 2일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 / CBS 일동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대위원장 황건구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대위원장 안용식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대위원장 이수부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이대위원장 장동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이대위원장 진창설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이대위원장 이억희 목사
CBS 기독교방송 한용길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