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농어촌 목회자 가족 수련회 개막
순교기념관 탐방 등 여유와 쉼 기회
2019 전국 농어촌 목회자 가족 수련회가 8월 19일(월) 오후 5시 충남 보령 에벤에셀수양관에서 열렸다.
합신농어촌목회자모임(회장 박종훈 목사, 이하 합신농목회)이 주최한 수련회는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족 등 약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와 집회, 만남과 대화의 시간, 주제특강 및 주제에 따른 순교기념관 탐방 등 일정으로 은혜로운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박종훈 목사(궁산교회)의 인도로 이은국 목사(용연교회)의 기도, 부총회장 문수석 목사(벧엘교회)의 설교와 농어촌부장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수석 목사는 ‘회복’(누가복음 4:16-29)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수많은 자 가운데 우리를 목회자로 부르신 목적이 있으며 우리는 그 목적을 완수할 책임이 있다.”고 전제한 뒤 “농목회 가족 수련회로 모여 고심하고 기도하며 정보를 나누고 점검하여 주께서 주신 목적을 다시 한번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석 목사는 또한 “인간적인 사역에 관심 갖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오직 예수님께서 하신 3대 사역 ▲가르치는 사역 ▲전파하는 사역 ▲치유하는 사역으로, 특히 성령충만 받아 주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농목회 회원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녁집회에서 정요석 목사는 ‘헤아릴 수 없는 큰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농어촌에서 목회하면 자연을 관찰할 기회가 많으며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찾아 누릴 기회가 많다.”면서 “합신에서 배운 신학으로 이를 해석하여 농어촌의 일반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구체화하여 전하는 일은 귀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나이가 들수록 말씀과 신학이 깊어지고, 호기심으로 만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일상 언어로 전달하는 기쁜 일을 농어촌 목회자가 더욱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저녁집회에 이어 만남의 시간, 특강, 기도회를 통한 영적회복과 아울러 아펜젤러 순직기념관, 가우처 목사 기념홀, 한국 최초 성경 전래 기념관 등 서천 마량 역사탐방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경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