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30년을 향해 총동원합시다_조봉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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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30년을 향해 총동원합시다! 

< 조봉희 목사, 총동문회장 > 

“다음 비전을 향해 발돋움하는 마가의 다락방 되기를” 

합신이 태동한지 어언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30주년 총동문 수련 
회는 새 역사의 지평을 여는 마당입니다. 국내외 모든 동문들이 가족과 함 
께 잔치를 가지려고 합니다. 

합신은 그 동안 2,500여명의 동문 가족을 배출시켰습니다. 굉장한 숫자입니 
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겨자씨 부대를 창출해 낸 것입니다. 동문들이 한 
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에 영향력 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합신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 공동체입니다. 그러니 더욱 함께 모여야 합니다. Together 
has power. 함께 할 때 놀라운 힘이 생깁니다. 
30년은 한 세대(generation)를 말합니다. 즉 합신 30주년 잔치는 과거 추억 
과 회고로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 
어야 합니다. 새 시대(new era)를 출범시키는 변곡점이어야 합니다. 21세기 
는 그 어느 때보다 통찰과 예견(insight & foresight)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합신 30주년 총동문 수련회는 새 역사의 지평을 여는 잔치여야 합 
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거시적 비전과 킹덤 멘탈러티(Kingdom mentality)로 개 
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차고 나가는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어야 합니 
다. 여기가 좋사오니 머물러 앉자고 자축할 것이 아니라, 다음 비전을 향해 
발돋움하는 마가의 다락방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함께 모여 한 가슴으로 불타야 합니다. 함께 한 성령을 
마시고, 같은 비전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한 밥상 공 
동체입니다. 그래서 함께 모여야 합니다. 기별로 총동원하여 하나됨을 결속 
시켜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위기 의식을 느낄수록 더욱 머리를 맞대고 가 
슴을 열어야 합니다. 심장을 나눠야합니다. 

‘둘이 합하면 더 큰 하나를 이룬다’는 표어처럼 시너지 효과, 나비 효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상생공존의 팀워크를 이루어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은 창조부터 구속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연합과 하나됨을 지향하셨습 
니다.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는 하나 됨에 올인하셨습니다. 

자랑스러운 합신 동문가족 여러분! 
함께 일어나 차고 나갑시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하면 성령 폭풍이 일어 
납니다. 누룩의 영향력처럼 잔잔하면서도 힘찬 파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활기차게 비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넥스트 30년을 향해 함 
께 일어나 차고 나갑시다. 정체와 침체의 위기에서 다시 활성화로 도약합시 
다. 쇠퇴(decline)에서 새로운 성장(incline)을 향한 부흥시대로 진입합시 
다. 

이번에 모이는 덕산 리솜 스파캐슬이 21세기의 마가 다락방이 되도록 모든 
동문들이 총동원 합시다. 불씨에서 불길로 번지는 성령의 새 바람을 기대합 
시다. 모두가 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