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외국에서 재림주 의혹 받고 있는 장재형(예장합동복음) 통일교 전력자
박형택 목사_총회이단사이비대책 위원장
“장재형씨 목사안수 받은 년도 및 신앙고백 분명치 않아”
“통일교에서 파생한 이단인지 그 전모 확실히 파악되어야”
장재형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통일교 전력
에 대한 문제로 두 번이나 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지금 중국과 일본, 그리
고 홍콩에서와 미국에서 재림주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장재형 목사는 올리벳대학(Olivet University)을 설립했고, YD(Young
Disciples of Jesus, 예수청년회)을 비롯해 ACM(Apostolos Campus
Ministry), EAPC(예장 합동복음총회) 설립자이며, 음악부분에는 주빌리선교
회, 브리드코스트가 있으며, 언론 부분에는 크리스찬포스트, 크리스천투데
이, 가스펠헤럴드(기독일보)가, IT부문에는 베라컴과 크로스맵이 연결돼 있
다.
장재형 목사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북미협
의회 상임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재형이 설립한 미국의 올리벳대학의 IT학과에서 WEA의 모든 IT부
분을 관장하고 있다.
1. 중국 대표적 삼자교회, 장재형 세력과 단절 성명발표
지난 2008년 5월 27일 중국 베이징 하이띠엔 교회(해정당/海淀堂)는 일본과
홍콩에서 재림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목사와 그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
되는 예수청년회(이하 예청)에 대한 우려와 경계를 나타내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이 성명서를 낸 하이띠엔 교회는 베이징 대학가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장
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삼자교회이다. 삼자교회와 중국 정부와의 관련
성 및 삼자교회의 조직적 특성을 감안할 때, 하이띠엔 교회의 이번 성명서
는 중국 전체 교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띠엔 교회는 이 성명서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예수청년회에 소속된 자
들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침투해 하이띠엔 교회의 대학생 단체에서 활동
하고 있다”며 “예청과 관계가 있는 사람은 하이띠엔 대학생 단체에서 떠
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2. 장재형과 예수청년회에 대한 의문 증폭
한
때 ‘기독일보’(크리스천투데이 한국명칭, 미국에서 발행중인 한인 크리
스챤투데이와 혼동하지 말 것) 고문을 역임했던 토마스 왕 목사가 서인실 편
집국장(뉴스파워 제휴사 크리스찬투데이 발행인 서종천, 편집국장 서인실)에
게 이메일을 보내서 장재형 목사가 거느리고 있는 예청의 정체를 다음과 같
이 지적했다.
“우리가 현재 아는 바로는 예수청년회(YD, Young Disciples of Jesus)는 현
대의 한 이단입니다. 야심적이고 현혹적입니다. 중국과 해외의 수많은 교회
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홍콩 ‘기독일보’ 고문으로 있다가 사임한 토마스 왕 목사(중국명 왕영신)
가 예수청년회를 ‘이단’(Heresy)이라고 표현하며 경계할 것을 한인 교계
에 당부했다.
토마스 왕 목사는 평생을 중국 지하교회와 화교교회를 위해 헌신해 왔고
‘기독교21세기운동’(AD 2000 & Beyond Movement) 총재, 백투 예루살렘
(Back to Jerusalem) 리더를 지냈고, 현재는 국제 그레잇 커미션센터 인터네
셔널(GCCI) 대표이자 한인세계선교대회(KWMC) 명예대회장이기도 하다.
코마스 왕 목사는 홍콩의 교계(독립조사단)에서 조사 발표한 내용의 핵심에
는
“장 다윗(David Jang), 즉 장재형의 예청이 고도의 이단일 가능성이 크
다”고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주 기독언론인협의회(회장 : 서인실)에서도 지난 6월 5일 낮 12시 LA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 기독언론인협회(회장 : 김형원)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
기총)에 의뢰한 크리스천 투데이(미주지역에선 기독일보)의 이단 연루 확인
요청과 때를 같이 하여 미주지역에서도 남가주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
사)와 남가주목사회(회장: 김재연 목사)에 기독일보 배후의 이단 관련 여부
를 조사를 의뢰하고, 만약 연루 사실이 확인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수
호하고 교회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강경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전문가 몇 사람
(최삼경, 박형택, 진용식 목사 등)이 홍콩을 방문하여 모든 자료를 넘겨받
아 조사할 예정이다.
3. 통일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장재형의 과거전력
1997년 11월호와 12월호 현대종교에 특별취재로 실린 ‘한빛대학생선교회
그 가리워진 베일 속 내막’과 JFC(Jesus Family Center) 실체 폭로 2탄에
는 ‘리틀 문선명’
을 꿈꾸는 장수진(장재형)이라는 제목의 글에 “장재형씨
가 골수 통일교 면모를 갖추고 은근히 메시야를 자칭”하고 있다는 기사와
기독청년들을 사업체에 끌어들여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내용, 그리고 장재형
이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세향과 종교단체 JFC가 사실은 동일단체였으며
심지어 20대의 젊은이들을 무더기로 목사 안수를 하여 교단을 급조한 내용
이 실리기도 했었다.
2004년과 2005년에 한기총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장재형 재조사 위원장이었
던 박형택 목사는 당시 몇 차례 인터뷰를 하고 조사를 하였는데 ① 목사 안
수받은 연도와 교단, 통일교 탈퇴 배경과 일시, ② 통일교의 이단성이 무엇
이며 ③ 통일교를 이탈한 이후의 활동과 상황, ④ 자신이 가입한 교단이나
노회에서 성명서나 혹은 신앙고백서 내용(1차 조사에서 미진한 사항)을 제출
할 것을 요구하였다.
1차 조사에 이어 2차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자료를 요청한 바 있
다.
1) 자신이 총회장으로 있는 예장합동복음총회가 왜 한기총 가입이후 예장국
제합동복음에서 분리되었는지의 배경,
2) 크리스천투데이 신문 설립배경과 목적, 조직과 운영과 정보,
3) 과거 한빛대학생 선교회에서 가르치던 말씀 교육교재 14단계의 내용과 예
수청넌회와 한국 학원복음화선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재나 교안의 내용,
4) 합동복음총회에서 장재형 목사가 양성한 교단 사역자들의 어떤 교육 과정
과 커리큘럼을 거쳐 목사가 되는지에 대한 내용,
5) 권다윗 목사와 호주 써던 크로스신학대학과의 관계는 무엇이고 대학에서
강의하는 과목,
6) 과거 통일교 문선명 합동결혼식 1800가정에 참여하게 된 배경,
7) 통일교 대학순회전도단장을 역임하고 국제기독교학생회 창립멤버요 선문
대학교 설립준비 위원회로서 당시 감리교 신학교였던 성화신학교를 인수하
게 된 배경,
8) 통일교 선문대학에서 조직신학및 통일신학을 강의했는데 1998년1월 퇴직
한 이유,
9)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장재형씨로 하여금 통일교는 자신과 무관하며 통
일교는 이단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통일교 퇴치에 나서겠다는 사실을 신문
에 내도록 요청하였는데 이를 거절한 이유 등 그 외 11가지의 질의 사항에
대하여 답변할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장재형으로부터는 아무런 답변이 오지 않았고 오히려 본인보다 교단
쪽에서 엉
뚱한 답변서를 보내왔다. 나중에는 직법 만났을 때 본인이 직접 글
을 써서 보내라고 했지만 교단에서 작성한 내용에 싸인만 해서 보내는 등 직
접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
당시 조사위원들이 조사하면서 가진 소감을 이렇게 적었다. “수집한 자료
와 제출한 답변서, 면담시의 질의에 대한 답변 등을 통하여 판단해 볼 때 통
일교 전력문제를 비롯하여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의문점이 하나도 풀린 것이
없고 오히려 의혹만 짙어질 뿐 아니라 당사자의 해명하는 말에 대하여 신빙
성이 점점 결여된다”는 것이다.
조사위원들도 장재형 목사를 정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워주기 위하여 속
시원한 해명을 원했지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어지
는 점이 많았다. 따라서 더 이상 조사할 이유를 상실하게 되고 조사를 마무
리하고 조사한 그대로 통일교 전력에 대한 의혹이 전혀 해명되지 못했다고
보고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4. 마치는 말
당시 장재형 조사위가 내린 결론은 이미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장재형 목사가 한기총 안에서만 말로 해명하지 말고 신문 지상
에 자신이 통일
교에서 나오게 된 배경과, 통일교에 대한 교리적인 이단 근거
와, 장재형 목사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공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조사
위원들이 결론을 내렸으나 결국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장재형 목사가 재림주라는 의혹이 일어나서 이단시
비가 발생하고 있고 한국의 뉴스엔죠이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
는 이때 다시금 교계에서는 장재형 계열이 또 하나의 통일교에서 파생한 이
단인지 그 전모와 정체를 분명하게 파 헤쳐야 될 것이다. 앞으로 교계의 조
사 추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