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종
<송명희 시인>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자신을 포기하는 애절한 그 기도의 모습에
내 마음을 찢어지게 합니다
내 가슴을 도려내게 합니다
그래서 편안한 내 모습이 민망합니다
구속의 완성을 온전히 이루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연약한 나를 이땅에 보내시어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라 부릅니다
유익한 실상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도 예수님의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자격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보석으로서
나의 구주 그리스도 예수처럼
나도 죽기까지 순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