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돈 성 권력 유혹 떨쳐야” 한목협, 대화마당서 목회자 영적성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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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돈 성 권력 유혹 떨쳐야”
한목협, 대화마당서 목회자 영적성찰 모색

 

 

 

한국교회의 영적회복을 위해 ‘돈 성 권력’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지난 1월 9일 서울 화곡동 강남교회에서 ‘목회자여, 영적 성찰을 통해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라’란 주제로 제21차 열린대화마당 및 신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대화마당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총신대 신대원 이상원 교수(기독교윤리학)는 돈과 성, 권력 등 오늘날 목회자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세 가지 영역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상원 교수는 “목회자들이 돈, 성, 권력을 일반인보다 획득하기 훨씬 더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집착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더 크다”며 “목회자는 교회의 평균경제수준을 고려해 중간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수준에서 경재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회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항목에 대해 영수증 처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성 문제와 관련, 목회자의 혼외정사는 목회사역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고 사실상 목회사역을 파탄에 빠뜨리는 죄악이라고 강조했으며 권력의 유혹은 청지기적 소명의식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목협 전 회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는 목회자의 지도력 위기의 원인으로  소명의식의 약화  교회론 미확립  목회자의 세속적 가치관  복음에 대한 확신부족   경건생활과 윤리적 실천력 부족 등을 지적했으며 돈 성 명예욕 사이비이단 등의 유혹을 경계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또 목회자가 겸손 인내 사랑 신뢰 등의 덕목을 키우고 목회사역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며 사랑의 실천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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