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은보 옥한흠 목사 추모집 출간
출간기념감사예배…고인의 삶 회고
고 은보 옥한흠 목사 추모집 출간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1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고 옥한흠 목사의 가족과 교계인사, 집필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공동장례위원장 김경원 목사(교갱협 대표회장)의 기도 후 손인웅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손 목사는 “옥 목사님은 예수 닮은 제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며 “그의 믿음과 삶은 지금도 이 책을 통해 전해지고 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도영 집사(사랑의교회)의 특별찬양과 공동장례위원장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의 축도 후 2부 출간 기념식이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인사말에서 “옥한흠 목사님의 생전에 귀한 사역과 삶을 책에 정성껏 담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원고를 써 주신 64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목사님의 뜻과 유지가 더 잘 계승되고 발전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손봉호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소금은 한 번 짜게 하면 끝나지만 요구르트는 누룩처럼 재생산 한다”며 “옥한흠 목사는 아주 중요하고 좋은 요구르트들을 많이 만들었다. 그의 요구르트를 받은 사람은 다르다”고 제자화 사역에 헌신했던 옥 목사의 삶을 기렸다.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제자훈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일은 제자훈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라며 “옥한흠 목사가 닦은 제자훈련의 터 위해 인간 자신의 만족을 위함이 아닌 예배가 바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정현 목사가 김영순 사모에게 추모집을 헌정했다.
고 옥한흠 목사의 추모집은 그의 호를 따라 ‘은혜의 발걸음’을 표지에 새겼다.
또 추모집에는 60여 장의 사진과 군데군데 강연과 설교와 책을 통해 생전 옥한흠 목사가 전했던 어록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