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 한기총 내방
북한 인도적 지원 교계 협력 당부
이재오 특임장관이 신임 인사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환담했다.
이광선 대표회장은 지난 9월 2일 신임 인사차 한기총을 방문한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요즈음 이재오 인사법이 화제다”며 “장관님에게 기대가 크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 특임장관은 역시 몸을 낮추며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환담에서는 한기총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학법 폐지와 사학진흥법 제정, 역사교과서의 기독교에 대한 기술 누락 문제, 북한 인권과 신의주지역 수해에 따른 사랑의 식량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특임장관은 “원내대표할 때 사학법 문제로 많은 목사님을 만나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국회의원을 겸하는 만큼 말씀하신 내용들을 잘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지원하는 일에 종교가 나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며 정부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를 비롯하여 남북교회협력위원장 양병희 목사와 인권위원장 김양원 목사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