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는 종교다원주의·비성경적”   예장합동, 2차 WCC 대책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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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는 종교다원주의·비성경적”  
예장합동, 2차 WCC 대책 결의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또다시 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 개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WCC대책 결의대회를 열었다. 

 

예장합동 WCC대책위원회는 지난 9월 1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예장합동 WCC대책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96차 총회에 보고하기 위한 ‘2013년 부산 예정 WCC 제10차 세계대회에 대한 교단의 입장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예장합동 서정배 총회장을 비롯, WCC대책위원회 위원 및 목회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2013년 WCC 부산 총회개최에 대한 확실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결의문에는 ▲WCC는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부인한다 ▲WCC의 신론은 종교다원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WCC는 예수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의 중보자로 여기지 않는다 ▲WCC는 변질된 성령론을 주장한다 등 8가지의 WCC 반대입장을 담고 있다.  

 

1부 예배는 총회장 서정배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삼봉 목사의 기도, 총신대 정일웅 총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일웅 총장은 설교에서 “WCC는 우리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성경과는 다른 신학을 갖고 있는 게 문제”라면서 “우리는 WCC 부산총회를 경계하고 이들의 비성경적 모습을 계속 비판하며 보수교회를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CC대책위원장 서기행 목사는 인사말에서 “극소수 교단이 WCC 제10차 세계대회를 기독교 올림픽이라고 자랑하는데, 삼위일체를 믿으며 구원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뿐임을 믿고 복음전파와 선교와 기도에 전념하는 한국교회 모든 보수교단이라면 WCC대회 부산 유치를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정규남 목사(광신대 총장), 지덕 목사(기침 증경 총회장), 임석영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등이 참석해 WCC반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