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 사회 확산 기대
한기총·장기기증, 생명나눔운동 협약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
장 이성희 목사)가 사랑의장기기증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생
명나눔운동의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기총 창립 21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한기총 산하 66개 회원
교단 소속교회와 19개 회원단체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는 게 목표다.
6월 20일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시무하는 신일교회에서 장기기증예
배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목양교회(황규현 목사),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임석명 목사) 등 한기총 소속 60여 개 교회가 장기기증 예배를 드릴 예정이
다.
한기총은 장기기증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노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기증운동을 선도하고 생명나
눔운동이 대사회운동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이성희 목사는 “금번 협약으로 인해 교계에 생명
나눔운동의 새 바람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장기기증을 통해 빛과 소금
의 역할을 감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범 교단적으로 펼쳐진 장기기증 예배를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명나눔에 참여했고 그 결과, 오늘날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
중 80%는 기독교인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