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웨신, 교단통합 추진
양 교단 각 통합 전권위 구성키로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유만석 목사)와 예장 웨신총회(총회장 성흥경 목사)와
의 교단 통합이 추진된다.
양 교단은 지난 1월 16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첫 만남을 갖고 교
단 대 교단 통합이라고 하는 대 원칙 아래 각각 7명씩의 전권위원을 구성해
양 측의 요구사항을 교환하면서 구체적인 일정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예장웨신측에서는 이미 증경총회장을 비롯해 7명의 전권위원회를 구성했으
며, 백석측에서도 이미 구성된 15인의 전권위원회에서 일부 조정하여 7인으
로 전권위를 구성키로 했다.
백석측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첫 번째 만남에는 양 교단 임원 전원이 참석
했으며, 웨신측에서는 부서기를 대신해 부흥사회 대표회장이 참석해 시종 화
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반 가량 대화를 나눈 후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모임에서 유만석 총회장은 “앞으로 연합과 통일을 주장하지 않고는 민
족
복음화도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교단간의 연합과 통합은 민족복음화
를 앞당기는 일로서 오늘의 첫 만남이 좋은 결실로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흥경 총회장도 “백석총회는 이미 웨신에서 간 사람들도 많고 친분이 있
는 관계로 낯설지 않다”면서 “합동위원들을 중심으로 계속 만나다 보면 좋
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백석측에서는 유만석 총회장, 노문길 김기만 유중현 부총회장, 신만섭
서기, 이경욱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웨신측에서는 성흥경 총회장, 이홍
규 부총회장, 김춘택 서기, 신언창 총무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