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건축비 일부로 사회봉사” 오정현 목사, 기자간담회…아이티구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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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건축비 일부로 사회봉사”
오정현 목사, 기자간담회…아이티구호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새 성전 건축비의 십분의 일을 사회봉사를 위해 
사용한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지난 1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를 갖고 교회 건축의 당위성과 앞으로 건축비의 십일조를 사회적 실천에 쓰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 목사는 “앞으로 3년간, 교회 건축헌금으로 약정된 금액의 10분의 1
에 해당하는 약 120억 원을 사랑 실천과 사회 섬김에 사용하겠다”며 “당
장 아이티 지진 구호를 위해 1차분 10만 달러를 이미 지원한 데 이어 2차분 
9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17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현재의 건물은 수용인원의 26배나 되
는 성도들로 포화상태이며, 교회 건축을 놓고 2년간 치열한 내부 논란을 거
쳐왔다”면서 “신축 예배당은 10년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모습을 생
각하고 방향
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또 교인 94.2%가 교회 건축에 찬성한 지난 10일 공동의회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정도면 거의 전체 교인의 마음이 모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며 “오는 3월께 기공식을 거쳐 2012년 가을께 새 예배당에 입주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현재의 강남역 예배당은 새 예배당 입주 후 청소년과 기독교 
NGO를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건축을 해 나감
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와도 잘 소통할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