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시인 송명희, 시, 찬양, 드라마 발표회
27일 오후 4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장애인 시인 송명희씨가 제8회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맞아 부산에서 시
와 찬양, 드라마 발표회를 갖는다.
아태장애인 경기대회를 위한 기독교조직위원회(위원장 정필도 목사)는 송명희
씨가 이번 대회 기독교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 부산 수영로
교회에서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
이날 발표회에는 KBS, MBC SBS등에서 활동하는 유명 성우 김도현집사가 송씨
의 최근 발매 음반에 수록된 시를 낭송하고, KBS합창단 소속의 한미경 집사
가 송씨의 대표곡 ‘나’를 찬양한다. 또 밀알선교단도 수화찬양으로 이날 공연
에 참여한다.
송씨는 이에 앞서 방송인 박상원, 정애리, 장혜진 등의 도움으로 시낭송과 인
기성우 김도현, 송도영 등이 참여한 목소리 드라마와 CCM가수 최덕신의 곡을
담은 음반 ‘나는 황제보
다 하인이 부럽습니다’를 최근 출반했다.
산부인과 의사의 실수로 뇌성 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송씨
는 ‘나’, ‘그 이름’, ‘나의 쓴 잔을’ 등의 시를 발표, 많은 장애인을 비롯 비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송씨는 이번 음반발매로 남는 수익금으로 장애인예술학교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문의:051-740-4510(부산 수영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