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열매 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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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열매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예수의 재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신자들로 하여금 ‘신성한 성품’에 참여
하여야 하는 정당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벧후 1:4). 신자들에게 신성한 성
품이 주어졌다는 이 개념은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분명한 선언이다. 

이 사실은 장차 신자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 나타나서 그 앞에서 흠 없
고 평화로운 모습을 발견될 때에 수여 받게 될 신적 속성을 확증하고 있음
이 분명하다. 따라서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의 썩어짐을 피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대신에 자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은 사실 정욕의 노예들이며 결국 그들의 죄에 대
한 심판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멸망, 즉 썩어짐 속에서 던져질 것이라는 사
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처럼 구주이신 예수를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이 진리에 대해 일깨
워져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이다. 
이제 교회 공동체는 경건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근거하
여 이 세상을 향한 자신들의 태도를 거룩한 성품에 참여함으로써 타락을 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지식이다. 

기독교의 지식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지적 이해를 포
함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높은 것이다. 그리고 그 지식은 베드로가 제시하
는 것처럼 사랑에서 그 절정에 이르게 된다(벧후 1:5-7). 이것이 그리스도
를 아는 지식에서 열매를 맺는 방법이며 이런 일에 근면한 신자들은 하나님
의 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에 베드로는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
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
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 1:5-7)고 말함으로써 믿음은 구원받은 신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동시에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덕목, 즉 그
리스도인의 성품으로 나타나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덕목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
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
23)고 바울이 제시한 성령의 열매와 다를 바 없다. 이런 점에서 ‘구원’과 
‘믿음’과 성령의 열매인 ‘덕목’은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