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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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역사 

우리는 또 다시 6.25를 맞는다. 올해로 60회째 맞는 아픔이다.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가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을 향해 “옛날을 기억하라. 역 
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 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들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고 한 말씀 대로 6.25참사를 
체험하지 못한 젊은이들과 체험하였지만 오랜 과거이기 때문에 무관심해버 
린 이들에게 6.25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역사라는 것과 비극의 전쟁의 역사 
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고 싶다. 

6.25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통하여 가장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비극이다. 1950 
년 6월 25일 새벽 5시를 기하여 공산군은 불법으로 남침하여 만 3년 1개월 
간 1953년 7월 27일 휴전되기까지 만행과 행패를 자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폐허된 이 강토는 세계가 놀랄정도로 발전되어 
언제 6.25참상이 있었던가 이해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155마일 휴전선에는 아직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천안함 사건과 같은 돌 
발적인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러함에도 많은 백성이 6.25와 같은 
비극의 한국전쟁을 잊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에 6.25 참전국 
들은 피흘려 싸운 전쟁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캐나다와 필리핀 같은 참전국은 6.25 전투를 TV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방영했 
고 미국은 중공군 인해전술에 근접 전투와 백병전으로 맞섰던 양평 전투를 
지금도 육군전투 교재로 쓰고 있다고 한다. 또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외곽 
순환도로 이름을 ‘한국전기념고속도로’라고 명명하였고, 호주사관학교 건 
물 이름은 ‘가평’이라고 했다.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많은 외국의 참전용사들이 전쟁기념관을 잇달아 방 
문하고 저들은 60년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을 잊 
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전후 세대가 85%를 넘는 오늘날 6.25전쟁이 마치 먼 역사 속의 한 전 
쟁인 것처럼 잊혀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막상 외국 참전 용사들이 기념관을 
보고도 고마워하는 마음과는 달리 우리나라 내부에 시선을 돌려보면 6.25를 
잊어버린 백성들이 많다는 것에 부끄럽고 미안하고 무겁고 착잡하기만 하 
다. 

6.25전쟁은 200만명의 사상자와 수십만 명의 이산가족을 발생케 한 전쟁이지 
만 아직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6.25전쟁의 실 
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인 것과 우리의 안보현실 
을 천안함 사건을 통해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쟁의 폐허 속에 
서 기적처럼 일구어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돌 
보심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이 좌우하시며 결정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원인없는 결 
과를 인정하지 아니한다. 역사가 증명하는 대로 죄없이 망하는 법이 없으며 
죄가 있는 곳에 심판이 없는 법도 없다. 

다시는 제2의 6.25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실망케하는 우상숭배와 
배은망덕을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하나님의 경고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 
비와 긍휼을 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