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통치와 우리의 역사관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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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와 우리의 역사관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히브리인들의 자기 인식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 아래에서 설정 
되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 20:3)는 하나님의 존 
재론(ontology)에 대한 이해는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피조물 
의 전인격적인 순종을 지고선(至高善)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무엇보다도 언 
약 사상 아래 있는 히브리인들은 하나님과 지속적인 언약 관계의 유지를 통 
해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신관에 근거한 히브리인들의 자의식(自意識)은 독특한 성격을 가진 
역사관으로 발전되었다. 언약은 예언과 그 성취로서 역사 속의 현실로 성취 
되었고 히브리인들의 역사관은 언약을 통해 주어진 약속과 그 성취 속에 담 
겨 있는 의미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밝혀 
진 의미는 현실의 삶을 조명하고 미래의 삶을 예견하는 자료로서 중요한 잣 
대가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 현실은 의인과 악인이 공존하는 불완전한 세계로 비춰졌다. 
그러나 현실의 세계는 결코 영원하지 않을 것이며 종말에 가서는 하나님께 
서 의인과 악인을 구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 
가 궁극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종말론적 역사관을 낳게 했다. 
이러한 종말론적 역사관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 대한 믿음으로부터만 나 
올 수 있었다. 하나님의 전능성이 아니고서는 결코 궁극적인 하나님의 나라 
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창조 신앙에 근거한 것으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이 땅에 지으셨고 역사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궁극적인 창조의 완성인 안식의 세계로 인류를 인도하신다는 직선사관은 낙 
관론적 종말론을 가져왔다. 

히브리인들의 종말론적 역사관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그의 왕권을 강조한 
다. 그리고 그들의 낙관론적 종말론은 역사의 최종 완성과 더불어 도래할 영 
원한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으로 인생에 의미를 부 
여했다(시 24:1). 여기에서 히브리인들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이 그 
주재(主宰)이신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의 통치 아래 있음을 고백할 수 있었 
다. 

오늘날 교회의 회원인 우리들 역시 이러한 종말론적 낙관론 역사관에 따라 
왕이신 하나님만을 우리의 주재로 고백하고 그분의 통치 아래 전적으로 순종 
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