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합신 디아스포라 대회를 마치고  – 한정국/합신세계선교회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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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합신 디아스포라 대회를 마치고 

한정국/합신세계선교회총무

합신 미주동문 목회자들과 합신 선교사 그리고, 한국의 합신 목회자 60여명
이 7월 8일에서 12일가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합신 디아스포라 선교대회를 
가졌다. 

주제인 ‘Refresh, Recharge, Revival’에 걸맞는, 미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
과 세계 각 곳에서 온 선교사들에게는 Refresh하고 Recharge할 수 있는 기
회가 되었다. 

특히 최홍준 목사와 이선웅 목사 그리고 권태진 목사의 특강 및 설교는 우
리 모두를 새롭게 충전하기에 알맞은 내용이었다.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철학으로 시작한 합신교단이 세
계적으로 흩어져 가는 새로운 부흥(Revival)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이 대회
가 의의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작년 합신 교단 25주년을 맞았던 우리에게 더욱 세계적으로 뻗
어가는 교단으로의 발돋음하게끔 이번 선교대회를 허락하신 것 같다. 

물론 세계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이 자신 및 자기 사역 소개 시간을 갖는 것
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더 큰 시각으로 세계 속의 합신이라는 
철학을 개발해야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25년을 감사하면서면도 새로운 미래 25년을 구상해 본다는 것은 중요하
다. 그런데 이번 대회가 현재 사역 나눔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함에 따라 
미래 합신 발전에 대한 토론이 적었던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필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한 아티클에서 ‘21세기 마지막 유목
민족; 범한국인과 한국 교회의 역할, 그리고 합신디아스포라’라는 제목으
로 기조 발제하게 되었다. 

미주나 유럽 그리고 선교지 중국에서의 합신 동문의 활약은 눈부시다. 특히 
영국과 중국에서 한인교회 사역을 특출하게 하면서 선교에도 열심인 교회가 
많다는 점이 합신의 자랑이 되고 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합신 교단이 세계로 더 많은 디아스포라 목회 및 선
교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발표 중 유승희 사모의 특강과 유순아 전도사가 발표한 ‘지도자의 경험
을 해석하는 원리’와 김현주 목사(합신 1회)의 지난 25년간의 미국 동부에
서의 체험적 설교, 그리고 이광길 목사(플러신학교 교수)의 자신의 슬픈 과거 
속에 아름다운 결말의 간증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정봉채 직전회장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미국 동문회와 이번 대회도 없었
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정 목사님의 공헌이 컸다. 

또한 이번 대회의 별미로는 직전 총무 이성우 목사(현 회장)의 재치 있는 광
고 및 대회 스케줄 인도 그리고 재미있는 교제 시간이었다. 

대회를 마치고 방문한 그랜드 캐년을 바라보았던 우리들은 ‘하나님! 대단하
십니다’를 연발하면서도 세계를 향해 그랜드 합신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