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사랑의 합동결혼식
9월 12일 서울해군중앙교회 거행
영등포쪽방지역에서 노숙인쉼터와 쪽방상담소를 운영하며 노숙인과 쪽방주
민 500명을 섬기고 있는 남서울노회 광야교회(임명희 목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4쌍의 부부에게 감동의 선물을 전달
한다.
오는 9월 12일 서울해군중앙교회에서 거행되는 제5회 ‘사랑의 합동결혼
식’을 통해 4쌍의 새로운 가정이 탄생하게 된 것.
임명희 목사는 “대부분 가정이 해체되어 오랫동안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온
쉼터 식구들과 소망을 잃고 방황하던 쪽방주민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새
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합동결혼식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1회부터 작년 4회 합동결혼식까지 많은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속
에 24쌍이 사랑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것처럼 5회 합동결혼식도 화려하
지는 않지만 가슴 뭉클하고 아름답게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
다.
한편, 4쌍의 부부에게는 제주도로 2박 3일의 신혼여행과 월세보조금, 생활용
품, 성경책, 예복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