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창대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대구영안교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자'(빌 2:5)라는 주제 아래 은혜 가운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를 통해 전국장로회원과 그 가족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총체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각 노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련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마음들을 서로 볼 수 있었고 또한 그 마음으로 섬기시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또한 서로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이런 큰 기쁨을 하나님께서 우리 장로들에게 주셨기에 장로의 정체성과 교회와 나라, 민족, 성도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다시 한 번 사명을 재인식하며 겸손히 주님 지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권태진 합신 총회장님, 정근두 고신 총회장님과 임원, 김정남 한장총 대표회장님과 임원, 고신 전장연 회장님과 임원들의 축하와 격려, 전국여전도회연합회와 각 노회 목사님들의 참여로 자리를 빛내 주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 지면으로나마 감사드리며 사랑의 빚을 진자로 섬김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자 합니다.
수련회동안 부족한 점 너무 많았습니다. 숙소가 부족하여 먼 거리를 이동해가며 은혜의 자리에 말없이 참여 해주신 장로님들께 너무 죄송하여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준비위원들은 주밀(周密)하게 준비한다고 했지만 믿음의 분량이 적어서 예년 수준으로 객실을 예약해 많은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다음 회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인원의 참석은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불편을 겪으신 모든 장로님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함을 전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임원들은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니 분명 뜻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 뜻을 찾고자 기도하며 겸손한 자세로 수련회를 준비했습니다. 준비과정부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막상 수련회가 시작되자 모두 감동하시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환경이 너무좋다’ ‘은혜롭다’ ‘감동의 물결이다’ ‘시스템이 예전과 완전 다르다’ ‘이렇게 풍성한 집회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 질문받을 때마다 참 좋으면서도 부끄러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지혜로 우리 임원들이 움직였을 뿐이기에 이 영광은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하시기 때문입니다.
집회 기간을 한 달 앞당긴 것(전국여전도회 수련회와 겹치지 않도록)도 참 잘 했던 것 같고, 노회별 단합을 위해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기획했던 것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임원들의 자세 또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서로 존중하며 말을 아끼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본을 보이려고만 했던 것이 또한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끝까지 자신들을 아끼지 않는 임원들의 수고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했는데 재정적 어려움이 있겠다. 하시며 총회장님 이하 노회별 교회별 개인별 후원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찬양으로 섬기신 이동섭 장로 외 동부교회 찬양팀과 백창현 강도사 외 대구영안교회 성도 및 당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그램마다 주밀하게 준비하신 스텝들과 준비위원장 정치도 장로, 총무 장임구 장로님의 눈물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그것은 모두의 감격의 눈물이요 그리스도의 마음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