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노회 강성교회 자비량 전도특공대 –  축호 및 노방 전도 지원으로 미자립교회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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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세워갑니다”
인천노회 강성교회 자비량 전도특공대 
 축호 및 노방 전도 지원으로 미자립교회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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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1월 21일 오전, 영하의 공기를 뚫고 관광버스 1대가 인천을 출발했다. 

 

두터운 점퍼를 걸친 아줌마들(?)과 전도용품을 한가득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1시간 가량 달려 경기도 의왕시 주은교회(최대림 목사)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우선 교회 인근 식당에 들러 동태탕으로 몸을 따뜻하게 녹였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주은교회 예배당에 들러 교회와 전도 지원이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기도한 뒤 오늘의 승리를 위한 ‘파이팅’을 외쳤다.

 

 

이들은 인천 효성동 강성교회(이철호 목사)가 자랑하는 ‘자비량 전도 특공대’.

 

60여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매주 월요일이 되면 미자립교회 또는 개척교회를 찾아 전도활동을 벌인다. 

 

전도특공대는 2011년도 9월과 10월 인천 동행교회와 평택 은혜선교교회에서 전도활동을 펼친 데 이어 10월과 11월은 송파 아름다운교회와 의왕 주은교회, 2개 지역에서 전도 특공대 활동을 펼쳤다. 

 

의왕 주은교회에서 5주째 전도활동을 펼친 전도 특공대는 축호 전도팀과 노방 전도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다. 

 

2-3명이 1개 조로 편성된 축호 전도팀은 아파트와 상가를 돌며 집중적으로 전도활동을 펼쳤다.

 

축호 전도팀이 현관벨을 누르자 반응은 싸늘했다. 문을 열어준 집은 한 군데도 없었고 대부분 무반응 또는 ‘귀찮게 한다’며 인터폰에 소릴 질러댔다. 

 

옆에 서있던 기자도 마음이 상했을 정도로 냉담한 반응이었지만 축호 전도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살인 미소를 날리며 옆집으로 향했다.
그 시각, 교회 주변 3곳에 자리를 잡은 노방 전도팀은 ‘뚝딱뚝딱’ 익숙한 솜씨로 파라솔을 설치했다. 파라솔에는 각 종 따뜻한 차와 전도용품이 올려졌다. 

 

쌀쌀한 날씨에 바쁜 걸음을 옮기던 사람들도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파라솔 아래에서 차를 마시고 돌아갔다.

 

그러나 평온(?)도 잠시, 의왕역 앞에 자리잡은 노방 전도팀은 역무원에 의해 역전에서 쫓겨나 자리를 옮겨야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약 3시간에 걸친 전도대회를 마치고, 노방전도를 통해 적어온 예비성도들의 연락처를 주은교회 담임목사에게 넘기고 예비성도들을 위해 집중 기도한 뒤, 전도 특공대원들은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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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미자립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립니다”

 

강성교회 자비량 전도 특공대는 부흥을 갈망하는 교회에 파송, 매주 월요일 12시부터 3시까지, 5주간 개척 교회와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해 축호 및 노방 전도를 펼친다.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국내 전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화된 사회에 맞게 다양한 접촉 방법으로 개척·미자립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2008년 남양주 안디옥교회 전도 지원을 시작으로 비전샘물교회, 은혜로교회, 항도제일교회, 참다운교회, 도토리교회, 약산교회 등 10여 곳에 이른다. 

 

2011년도 상반기에는 용인 시냇가에심은교회(형준우 목사), 서운동 강성교회(이봉현 목사), 양주 참좋은교회(김영은 목사), 월계동 예수마을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사역을 펼쳤으며 하반기에는 동행교회(장정우 전도사), 은혜선교교회(김형겸 목사), 아름다운교회(류춘실 목사), 주은교회(최대림 목사) 등 올해 들어 8개 교회에서 전도 지원을 펼쳤다.

 

특히 남양주 안디옥교회같은 경우 2회에 걸친 맞춤 전도지원으로, 출석 15명 교회에서 50명 교회로, 이어 70명 교회로 부흥할 정도로 효과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평신도 자비량 선교..목회자에 감동과 도전 전해

 

 

특히 이들 전도특공대는 모두 평신도 자비량 전도지원을 펼치고 있다.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전도용품도 직접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전도특공대의 이러한 열정은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개척·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전도를 하고 싶어도 인력이 부족하거나 심신으로 지쳐 버려 무기력증에 빠져 버린 상태가 대부분. 목회자들은 이들의 열정과 헌신에 강한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된다. 

 

“지금 우리 주변에 지쳐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교회 사명은 이 교회와 지도자들을 섬김으로 세워주는 것입니다”.

 

이철호 목사는 “개척·미자립교회 중에는 정말 우리가 함께 섬겨야 하는 곳들이 많다”면서 “전도 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의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우리 강성교회는 함께 세워가는 교회로서 강성교회를 통해 한 영혼과 한 교회가 세워지는 그 결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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