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의교회 한광수 원로목사 추대..60세 – 은퇴 후임에 김용은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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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선교사로 새로운 사역 시작 
사명의교회 한광수 원로목사 추대..60세 은퇴
후임에 김용은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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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회 사명의교회에서는 12월 11일 오후 3시 사명의교회 본당에서 한광수 원로목사 추대 및 김용은 후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오후 6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예식은 수원노회장 윤여성 목사의 인도로 박선규 목사의 기도에 이어 박형용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황홀한 목회 사역'(살후 1:10-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당회 서기 최선정 장로의 추대사,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기도, 은종수 장로의 추대패 증정, 교역자회장 진계중 목사의 공로패 증정, PMS 부회장 안만길 목사와 합신 총장 성주님 목사의 축사,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권면, 한광수 목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후임목사 취임식은 최주일 장로의 목사 소개, 양완석 장로의 취임패 증정, 박요나 목사의 축사, 신종호 목사의 후임목사에게 권면,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의 교인에게 권면, 김용은 목사의 답사, 김형수 장로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 훈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명의교회 교우들은 “1983년 사명의교회를 개척하고 2011년 오늘까지 한광수 목사께서 계셨던 28여년의 세월동안 ‘예수 닮은 제자’ ‘영가훈(영적 가문을 일으켜라)’ ‘러시아 연해주 사명의교회’ ‘미얀마 열방신학교’ ‘탄자니아 이툴라훔바 중학교’ 그리고 약속, 60세 은퇴와 선교의 꿈… 당신의 언어는 곧 길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길은 계속 뻗어가고 있다”며 “사명의교회 전 교우는 묵묵히 그 길을 따라가며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 선교사로 제2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오는 12월 20일 필리핀으로 출국, 6개월 동안 언어 연수 후 남은 생애를 인도에서 사역할 예정인 한광수 목사는 “저는 10여년 전부터 ’60세가 되면 선교사로 나갈 것이니, 만약 안나가려고 버티면 나를 교회에서 쫓아내십시오’라고 해왔는데, 60세가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웃음)”면서 “그렇지만 하나님께 맡긴 더 큰일을 위해 출발하게 됐으니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광수 목사는 “목회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 이현숙 사모의 내조, 양가 어머니와 아버지의 쉬지 않는 철야 기도가 있어 든든했다”며 “특히 28년 동안 인내와 사랑으로 함께 해 준 장로님과 모든 성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로 목회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신 합신 동료 목회자와 선후배 목회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끝으로 “영적 아들되는 김용은 후임목사님과 함께 뜻을 모아서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기 바란다”고 맺었다. 

 

한광수 목사는 1952년 경기도 양주 화도에서 출생, 1979년 총신대학과 1982년 합신(제2회)을 졸업했다. 

 

서울 동광교회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안산 동산교회에서 시무전도사로 사역한 뒤 1983년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아파트 상가를 임대해 빌려 사명의교회를 개척했다. 

 

제86회 총회서기, 수원 호스피스 이사, 합신 후원회 총무, 총회 유지재단 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합신 세계선교회 이사장 역임, 합신 세계선교회 회장으로 섬기며 교회 전체 예산의 30∼40%를 선교비로 사용하는 등 사명의교회 하면 해외선교란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선교에 앞장서 왔다. 

 

선임 장로인 최주일 장로는 “교회 개척 당시, 월세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재정의 10%를 선교비로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실 때, 온 교인이 순종함으로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고 부흥 발전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하고 “한광수 목사님 내외분의 ‘삶의 드림’이 선교지에서 귀하게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심겨지기를  기도하며 두 분을 파송한다”며 “보내는 선교사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선교지를 함께 품고 가겠다”고 피력했다.

 

 

 

 

“원로목사 유지 받들어 일사각오의 삶을 살겠습니다”

 

 

김용은 후임목사는 1958년 출생, 1984년 목포대와 1988년 합신(제9회)을 졸업했다. 

 

1985년 사명의교회에서 교육전도사, 한누리전원교회와 은평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2000년 용인 수진 푸른초장교회를 개척, 10년동안 시무했다. 

 

이밖에 목포 CCC 총순장을 거쳐 바나바 선교회를 공동 설립,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 바나바선교회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  

 

김용은 목사는 “한광수 목사님의 28년 목회에 땀과 눈물과 기도와 희생으로 이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시고 원로목사님으로 추대됨을 기쁘고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원로목사님의 뜻과 유지와 목회의 모든 것을 잘 이어받고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원로목사님의 선교사역은 우리 교회사와 총회 선교역사와 한국교회사에 남을 만한 사표가 됨을 우리는 큰 영예로 여길 것”이라며 “우리 모든 성도들도 선교의 깃발을 들고 간 목사님의 본을 받아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기수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일사각오의 삶을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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