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로서 긍지와 자부심 다시 한 번 재인식
2014년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 은혜가운데 성료
사모의 영적 재충전과 위로의 시간인 2014년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가 1월 6일(월) 강원도 평창 진부면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개막,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월 8일(수) 은혜가운데 폐막됐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박발영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모세미나는 전국교회 목회자 사모 150명과 목회자, 스텝진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연초 신년 기도회 겸 세미나로 진행돼 큰 위로와 새 힘을 얻음과 동시에 더 아름다운 섬김의 사모가 되기를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세미나 동안 아침과 저녁시간은 귀한 말씀을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오후 시간에는 노회별 관광과 휴식을 위한 자유시간을 가졌다. 2014년 사모세미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자!’란 주제에 맞도록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가운데 세미나 중간 여유와 쉼 속에 전반적으로
은혜롭고 유익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현장에서 힘들고 지친 사모들에게 최대한 평안하고 위로와 쉼이 될 수 있도록, 정갈하게 선보인 식사와 쾌적한 시설로 꾸며진 집회 장소 및 숙박 시설 등으로 참석한 사모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회예배부터 집회, 폐회예배까지 사회는 물론, 대표기도와 특송까지 사모들이 주축이 되어 순서를 맡아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모세미나 프로그램 중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 역시 은혜가운데 잘 이루어 졌다고 평가받았다.
예년 노회별 장기자랑에서 올해는 개인별로 변경해 진행된 장기자랑은 숨은 끼와 노래실력을 뽐내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잔치 마당이 됐다.
세미나 첫날 드려진 예배에서 이주형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사모에게 영혼을 살리는 일을 맡기신 목적을 발견해야 한다”면서 “주신 소명을 확신하는 사모가 될 것”을 강조하고 “하나님께서 사모로 부르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재인식, 내 생애 다할 때까지 사명 감당해 나가며 무엇보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과의 교제속에 큰 위로받고 은혜받는 사모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증경총회장 이철호 목사는 인생이 변하는 입술의 열매에 대해 강조하고 “입술의 열매로 남은 생애와 자녀들의 인생이 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의 입술이 변하고 인생이 변하고 자녀들의 인생이 변하길 기도하자”고 밝혔다.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박영선 목사는 “여러분들이 가진 지위와 책임을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이냐가 아니라, 어느 자리가 최선이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긴 자리, 그 자리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먼저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고 기뻐하는 자리로 인도하는 사모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아프리카 오지 감비아에서 10년간 헌신하다 WEC 한국 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WEC 국제 선교 동원 본부장으로 사역중인 유병국 선교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고 “자기를 포기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사는 사모가 되기를 당부했다.
폐회예배에서 농어촌부장 박발영 목사는 “목회에는 성공이나 실패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성하였는가만 있을 뿐”이라며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 그것이 작던 크던, 귀하던 천하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