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성료 – 교회와 사회에 헌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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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에 헌신 다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성료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순영 권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합동신
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제67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를 갖고 여전도회연합회의
단합과 발전을 모색했다.

‘헌신’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제67차 정기총회는 220명 등록, 300여명의 회
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특강, 친교의 시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누며 회원들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
기가 됐다.

19일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순영 회장(염광교회)의 사회로 증경회장 서정숙 권
사의 기도, 이번 대회 주강사인 이문식 목사(남서울산본교회)의 설교, 송월교
회 글로리아 중창단의 특송, 권태진 총회 전도부장의 격려사 및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20일 열린 총회에서 올해는 임원 선거가 없는 관계로 전국여전도회 산하 각
부서, 지연합회 사업보고와 예·결산 보고를 중심으로 진행된 가운데 그 동
안 연합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결의했
다.

총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각 지연합회별 장기자랑 대회를 갖고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경기서, 부산, 경북연합회가 각각 믿음, 소망, 사랑상을 수상했
다.

수련회 3일째 특강에서 신인식 목사(한국시각장애선교회 상무이사)는 “한국
땅에는 20만 시각장애인과 400만 장애인, 3000만명의 영적 장애인이 있다”고
전제하고 “육적 장애인을 사랑하고 영적 장애인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
다”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장애인을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김강자 총경(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여의도순복음교회)은 “작년 한해만 여중
생 낙태수술을 20여건 넘게 주선한 바 있다”면서 “어른들의 잘못된 성문화로
나이 어린 수많은 청소년들이 몸을 파는 등 힘들게 자라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이혼 등 가정불화로 십중팔구 아이들이 가출해 방황하다 티켓다방 등
윤락업소로 유입돼 온갖 착취를 당하게 된다”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주강사인 이문식 목사가 ‘헌신’ 이란 주제로 시종 진지하
고 뜨겁게 말씀을 전달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대회 참가자가 예년보다 줄어 주최측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총회 장소와 제일 가까이 위치한 수원연합회에서 1명도 참석하지 않은 가운
데, 작년 영입된 전 장신교단 교회에서도 참여가 전혀 없어 잔뜩 기대감을 갖
고 있던 주최측에서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