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오직 ‘믿음’
합신 38주년 개교 기념예배 거행
자랑스런 동문상에 김환근 목사.. 감사패 증정식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교수)는 11월 8일 동교 대강당에서 개교 38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 3대 이념을 통해 개혁주의적 신앙운동과 생활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임원 및 합신교단 소속 목회자, 합신 이사, 교수, 재학생, 합신 동문, 교계 인사 등 3백여 명이 함께 하여 드린 예배는 기획처장 김학유 목사의 인도로 총동문회장 변세권 목사의 기도, 원우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설교, 교무처장 김추성 교수의 학교연혁 소개, 정창균 총장의 인사, 홍동필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홍동필 총회장은 ‘예수님은 누구이신가?’(마 8:23-27)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합신이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란 3대 이념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오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정신이 이어 오도록 교수님과 교단 어른들을 세워 주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믿음’이며 우리 주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들어 사용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고 강조하고 “개교 38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주님 때문에 살며, 주님 때문에 공부하고, 주님만을 전하는, 우리 모두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
정창균 총장은 인사말로 “38년 동안 잘 자란 우리 합신은 이제 이 나라 교회의 문제와 아픔과 두려움을 걸머지고 그 한 복판에 서서 한 역할을 할 만한 재목이 되었다”고 말하고 “이 멋지고, 명예로운 길을 이제 우리가 한 덩어리가 되어 가야한다”면서 “함께 울고, 함께 괴로움 나누어 당하고, 짐을 서로 지면서, 나의 약점 네가 눈감아주고 너의 약점 내가 덮어주면서, 이제 ‘우리’가 되어 이 부르심의 소명 앞에 자신을 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 발전과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기여한 서치호 장로와 이강업 앞썬아이앤씨 대표, 정채훈 CH 솔루션 대표, 황호진 유성씨앤에프 대표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26년간 수원기독호스피스 사역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합신의 명예를 높인 김환근 목사(제13회)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개교기념을 위해 전주새중앙교회(홍동필 목사)가 오찬을 제공, 박수를 받았다.
<사진>_ 기념예배를 마치고 총회 임원 및 합신 이사, 교직원, 합신 동문 대표, 재학생 대표, 교계 인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