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한국어 예배 최초 인정
6월 11일부터,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 공식예배 시작
상하이한인연합교회(박범룡 목사)는 지난 6월 11일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한국어 예배 형식을 인가 받아 중국에서도 공식적인 한국어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묵인 아래 비 공식적으로 드려지던 예배를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고 중국에서 한국인 목사의 신분이 보장되는 첫 번째 일이다.
박범룡 목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165여개의 3자교회에 5만여명의 성도와 40여명의 목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조치는 중국종교법에서 한국어 예배 형식을 인정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한다. 이로써 상하이한인연합교회는 독자적인 교회 건물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1부예배를 12:30에 2부예배를 오후2:30에 드리기로 하였다.
현재 상해에는 30여개의 한국인 교회가 있고 이들은 중국정부의 묵인 아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한인연합교회는 1993년 한 가정에서 시작되었고 1994년 박 목사가 부임한 이래 비공식적인 예배를 드리다가 이번에 신경단에 교회당을 마련하고 공식적인 교회 선교 활동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한편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는 유치원 정교사 2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교회 홈페이지 http://www.hellowjesus.net에 접속하여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