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장을 위한 섬기는 리더십 다짐”
2017 합신 세계선교회 연례 지부장 회의 성료
합신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홍동필 목사)는 5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속초 켄싱턴스타호텔에서 ‘2017 합신 세계선교회 연례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선교 현장을 위한 섬기는 리더십 – Build Up Servant Leadership for Mission Fields’(막 10:43-44)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지부장회의에는 전 세계에 조직되어 있는 합신 세계선교회의 13개 지부와 2개 지회의 지부장과 지회장 14명과, 합신 세계선교회 이사장, 부이사장, 회장, 부회장, 총무 등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서 합신 세계선교회 이사장인 김태준 목사는 막 10:34-45을 본문으로 ‘섬기는 리더십’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선교지에서 영적인 흐름과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하며, 자기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며, 마음과 시간과 물질과 영적인 준비로 기꺼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부장들이 각 지부의 현황을 보고하며 본부 임원들과 지부, 지부와 지부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회장 홍동필 목사가 ‘시대를 바로 아는 선교사’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홍 목사는 특강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휩쓸고 있는 현대의 사회상과 종교적 형편 등을 지적하면서 “선교사와 목회자로서 이 시대를 잘 분별하며 예수님 중심, 사람을 키우는 목회와 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역설했다.
매일 아침기도회에는 부이사장인 조덕래 목사와 원영대 목사가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에는 지부장 선교사들과 본부 이사진 임원진들이 함께 조별로 교제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이번 연례지부장회의의 핵심인 선교전략회의에 집중하였다. 발전적인 지부운영방안, 지부장의 권한과 책무, 본부 종합브리핑과 합신 세계선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심도있는 전략회의를 하였다. 이번 지부장회의에서는 논의된 의미있는 많은 내용들은 추후 합신 세계선교회의 지부와 본부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들로 사용될 예정이다.
둘째 날 오후에는 김학유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과)가 ‘바울 선교사역이 한국 선교사역에 주는 교훈과 도전’이란 특강에서 선교사 바울, 바울의 선교방법과 전략, 역할 모델로서의 바울을 설명하면서, “결론적으로 한국 교회가 정확한 신학적 지식과 선교학적 지식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선교사들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추가 회의를 갖고 모든 지부장과 임원진이 첫번째 연례지부장회의에 참가한 소회와 제안을 나누며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합신 세계선교회의 본부와 각 지부가 더욱 밀접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지부장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면서 현장에서 선교사들의 가정과 사역을 좀 더 잘 돌보고 섬기기로 다짐했다. 이어 부회장 이재헌 목사의 집례로 폐회예배 및 성찬식을 마지막으로 2017년 합신 세계선교회 연례지부장회의는 모든 일정을 은혜 중에 마쳤다.
합신 세계선교회 총무 최달수 선교사는 “사역 원칙 중 하나인 현지 선교지부를 강화, 효과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첫 지부를 조직한 이래로 올해 4월 태국 지부까지 모두 15개의 지부와 지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달수 선교사는 “합신 세계선교회가 그동안 지부의 내실화 추진해 오던 중 올해 처음으로 모든 지부장과 지회장이 한자리를 모이는 기회를 마련했고, 앞으로 합신 세계선교회 지부장회의를 연례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합신 세계선교회 연례지부장회의 취지와 목적은 지부 현황 파악, 지부 운영 발전 방안 모색, 지부장 오리엔테이션 및 리더십 배양, 본부와 지부의 소통과 연합 증진, 합신 세계선교회의 변화와 발전방안 논의”라고 말하고, “지부장회의의 핵심목표는 단합(Fellowship), 평가(Evaluation), 전략(Strategy), 교육(Orientation), 리더십(Leadership)”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