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장기기증 등록 1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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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

전 국민 장기기증 등록 10%대 목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3월 28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이하 활성화위원회)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출범된 활성화위원회는 교계가 앞장서 생명나눔 사역을 알리고, 국내 장기기증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표로 본 합신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등 전국 14개 교단의 총회장 및 대표, 각 교단 200여 개 교회가 참여했다.

활성화위원회의 대표회장은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추대되었으며, 자문위원장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선임됐다. 또 14개 교단 총회장이 활성화위원회의 공동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실행위원에 2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다.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이성희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인만큼 많은 한국 교회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활성화위원회 상임회장으로 위촉된 박진탁 목사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계에서 펼치고자 한다”며 “많은 목회자들과 한국 교회가 앞장서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활성화위원회는 전 국민의 2.5%인 장기기증 등록자를 10%대로 만든다는 목표로 국내 장기기증 인식 개선 운동과 장기 기증인을 위한 예우 사업,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 동참을 통한 장기기증 홍보 및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본부 이사 유재수 장로의 사회로 권오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기도,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는 ‘한국 교회의 나눔과 장기기증’을 주제로 고신대 석좌교수인 손봉호 장로가 기조강연을 펼쳤다. 손봉호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경제적으로는 13위로 선진국 수준이지만 기부 활동 순위는 64위에 그치고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 등록 운동에 한국 교회와 성도들부터 솔선수범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