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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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선출

세기총, 미국서 제5차 정기총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제5차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0~21일 미국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려 새 대표회장에 황의춘 목사를 선출했다.

21일에 열린 총회는 직전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인도로 회무가 진행되어 정관개정, 대표회장 선출, 법인 이사장 및 후원 이사장 추대, 법인이사 선임, 임원 및 상임위원장 인준, 감사와 회계보고, 사업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세기총은 수석상임회장 황의춘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차기 수석상임회장에는 정서영 목사(현 한교연 대표회장)를 선출했다. 또 법인이사장은 직전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후원이사장은 전기현 장로를 추대했으며, 이 밖에도 서기에 박광철 목사, 부서기에 김연규 목사, 회계에 유득상 장로, 부회계에 한상우 장로, 감사에 김춘규 장로와 나득환 장로, 공인회계사 1인, 사무총장에 신광수 목사, 사업추진위원장에 김동환 목사를 선임했다. 법인이사 11인(송일현, 이동석, 장석진, 최길학, 최낙신, 하효련, 김바울, 박용, 황의춘, 김동한, 전기현)도 선임했다.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취임사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복음 사역자들이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집약된 복음적통일성이 필요하다”면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대륙 별로 TF팀을 조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관개정에서는 후원이사장의 역할을 강화했으며 세기총 사역활성화를 위한 주요 국가지부 설립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세기총은 제5회 총회선언문을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가 발표하고 공식적인 회무를 마쳤다. 정기총회 후에는 북한인권운동가 수잔숄티 여사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고시영 목사의 인문학 강의와 선교포럼 등이 이어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한국과 미국, 일본, 기타 9개국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황의춘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의 기도, 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설교, 전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죽어야 살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요셉 목사는 교권주의에 빠진 한국교회, 개혁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반성하며 책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