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활동 경비 과다사용 시정해야
재정 감사위..2017 전반기 감사 실시
총회 재정감사위원회는 3월 17일(금) 총회 사무실에서 총회 행정부를 비롯한 총회 산하 각 상비부서와 특별위원회에 대한 전반기 감사를 실시했다.
구자신 목사(한뜻교회), 박종구 장로(화평교회), 이강식 장로(오산성도교회) 등 감사위원들은 지난 해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의 각 부서 장부, 전표, 증빙서 등 회계자료들을 감사했다.
위원들은 감사 소견을 통해 “회계 처리가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상비부서의 지출에 대한 증빙에 정식 영수증이 아닌 청구서, 송금확인서, 간이영수증, 영수증 카피본이 있다”고 지적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세금계산 영수증을 구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영수증 첨부 시 한 건에 여러 영수증에 대해서는 영수증에 반드시 일련번호를 명시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서 사업 시 목적된 지출비보다 회의비 등 목적 외 부대활동 경비가 과다하게 사용되었다고 이에 시정을 요구했다.
상비부 감사에서는 “간이영수증은 3만원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영수증 처리가 3개월 이상 지연된 경우가 있어 즉시 처리할 것”과 “가지급금, 가수금 등 가계정은 조속히 정리할 것”을 요청했다.
개혁신보사에 대해서는 퇴직금 적립과 외주 수주비 비용 절감 노력을 꼽았으며 지도부에 대해서는 재정리를 요청, 4월 말에 재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위원들은 이밖에 ▲대여금 회수에 대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전도부) ▲예탁금의 내용 확인(사회복지부) ▲후원금 내역 구별 필요(세미나 모금, 정기적 후원금 등)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