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유산
|서요한 지음, 2016년 그리심 펴냄, 신국판 양장 583쪽, 값 40,000원 |
정통적인 청교도들의 역사와 신학 사상 조명해
청교도 운동은 크게 세 부류로 분류된다. 곧 왕권을 추종하는 에라스티안파, 회중교회주의를 주장하는 독립파, 대의제룰 주장하는 장로파 청교도들이 그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중교회주의자들과 장로교회주의자 계열의 청교도들이 많이 알려져 있고 이들을 모두 청교도라고 지칭함으로써 전통적인 청교도의 역사와 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혼동이 야기되고 있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중심으로 청교도의 기원과 그들의 사상을 비롯해 한국에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인 배경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이로써 전통적인 청교도들의 역사와 신학을 이해함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청교도 묘지’ 항목은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으로 청교도들의 면면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