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하 지음, 2015년 교회와 성경 펴냄, 신국판 양장 624쪽, 값 26,000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목회적 적용 돋보여
종교개혁 시대에 개혁주의 신학의 꽃을 피웠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모든 시대를 거쳐 교회의 교리를 명확하게 해설한 표준 문서 중 하나이다. 교회는 이 문서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정립하고 고백함으로써 개혁주의 신학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교회는 이 문서의 견고한 신학을 바탕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신학적인 근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중요한 개혁주의 신학 유산을 목회의 현장으로 가져와 적용함으로써 살아있는 신앙의 에너지로 삼고 있다. 흔히 말하는 교리 설교라고 하는 테두리를 신자의 일상생활에까지 넓힘으로써 삶과 교리가 분리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자들이 교리의 생활화, 곧 신학과 신앙을 하나의 고백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