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예장백석, 제47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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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제47회 총회
‘저출산대책위’ ‘연금기금조성위’ 신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9월 9-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7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규환 목사(목양교회)를 선출했다.

백석은 총회 첫날 이규환 총회장 외에 목사부총회장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제1목사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를 인준했다.

신임 회장단은 제비뽑기에 따라 선출된 정책자문단 대표 10명, 전국 노회장 대표 20명, 상비부서장 대표 10명, 전직 총회임원 대표 10명 등 50명의 총회 선거인단(의장 장종현 목사)을 통해 선출됐다. 서기, 회계 등 기타임원은 회장단이 지명해 대의원 인준을 받았다.

앞서 총회 선거인단은 지난해 개정한 선거법에 따라 지난 8월 19일 제47회기 회장단 선거를 진행한 바 있다.
첫날 백석 총회는 전체 1,016명의 총대 중 1,008명 출석으로 개회되었으며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교단 전통에 따라 목회자 윤리강령을 함께 낭독했다.

예장백석은 이번 총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의 하나로 저출산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한국교회 차원의 저출산 극복에 동참키로 했다. 또 교역자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연금사업 운영규약을 새롭게 제정했으며, 연금기금 조성을 위한 ‘연금기금조성위원회’ 설립을 가결했다.

이단 및 이단성이 있는 집단으로 규정된 목사와 출신 사역자의 정확한 신학지도와 가입 규정을 마련하기로 한 결의도 주목된다. 백석총회는 조만간 연구위원회를 가동해 세부 규정 마련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회무 마지막 날 총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적 가치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